얼음덩이
2026.06.14
高山 스테파노
저 깊은 곳
얼음덩이
쇠 녹일 열정에도
더 단단하고
극한의 고통에도
더 날카로운
인정도 매정도
모조리 흡인해
맑은 냉정과
철갑같은 단단함
부서질지언정
결코 녹지 않을
금강석 같은
껍질 속엔
따뜻함을
얼려 품은
바람길
얼음덩이
이 마저 없다면
지금 이 땅에서
그 무엇으로
자신을 지키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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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쥐방울(진주) 작성시간 26.06.15 좋은 글 앞에 머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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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백목련 작성시간 26.06.16 저도
잘 이해가
안가지만
그래도
차~~암 좋은글같아서
두세번 읽었어도
조금은 이해가 갈 듯 말 든
댓글을 남기고갑니다 -
작성자고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6 평생을 좋아하던 술을 끊었습니다. 오늘이 85일차. 무너저 내리던 몸과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얼음덩이 처럼 단단히 냉정과 차가운 이성을 유지하려 애씁니다. 워낙 친구와 술을 가까이 하던 삶이라 힘들게 수습하고 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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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행복한걸(창원) 작성시간 26.06.16 근러시군요.
단단한 각오가 서려 있는듯 합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