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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는 흔히 '제5의 내야수'라 불린다. 공을 던진 뒤에는 내야수로 변신해 타구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투수는 수비 지역을 크게 네 가지로 나눠 반복 훈련을 통해 상황에 맞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
합 존(Hop Zone)-투수가 수비하기에 가장 가까운 지역. hop은 '가볍게 뛴다'는 뜻이다. 타구가 투수를 향해 곧바로 날아왔을 때 내야수처럼 가볍게 뛰듯 움직여 잡아낸다.
허리 존(Hurry Zone)-서둘러서 수비를 해야 하는 지역. 타구가 1루에서 먼 쪽으로 날아올 때나 공중에 떠있는 시간이 긴 경우에는 글러브나 손으로 잡아 스텝 없이 송구를 한다.
플립 존(Flip Zone)-flip은 '가볍게 던진다'는 뜻. 1루 쪽으로 날아오는 타구를 전력질주해 잡은 뒤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는 1루수에게 공을 아래에서 위로 가볍게 던져주면 된다.
풀 암 페이크 존(Full-Arm Fake Zone)-타구가 3루 파울 라인을 따라 구르다 페어 지역에 머물 경우 공을 잡은 투수는 팔 전체(full-arm)를 사용해 송구할 것처럼 주자를 속이는(fake) 동작을 한 뒤 다른 베이스로 시선을 돌려 주자들의 진루를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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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인야구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