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탐방] (12) 대구고 (스포츠조선)

작성자((야구요정♬))|작성시간03.11.18|조회수490 목록 댓글 0




올 2관왕 '뿌린만큼 거뒀다'



◇정호상 교장



정호상교장 '못말리는 열정' 선수들 자신감 심어




한해 농사를 잘 지은 농부가 겨울을 보내는 심정은 어떨까? 대구고 야구부를 보면 그 속내를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다.



올해 대구고는 야구부 창단 이후 최고의 해를 보냈다. 지난 5월5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경주고와의 대통령배 결승전서 승리, 서울에서 열린 전국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또 7월에는 대붕기 우승컵까지 품에 안으며 당당히 2관왕에 올랐다.



올 성적이 좋았던 만큼 박태호 감독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쳐났다. 3학년 선수 중 삼성에 입단한 박석민, LG 유니폼을 입은 임성민을 제외한 나머지 8명 모두가 대학진학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린 것이 그 증거.




박감독에게 가장 큰 힘은 야구부에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는 정호상 교장이다. 정교장은 평소 선수들 이름을 일일이 외우고 다닐 만큼 관심을 갖고 있다. 수시로 야구장에 나가 선수들과 면담을 하는 것은 중요한 일과로 정착된 지 오래다. 정교장은 선수들 사이에서 '되겠지 교장'으로 통한다. 선수들을 만나면 '잘 되겠나?'가 아니라 항상 긍정적 사고를 갖도록 '잘 되겠지?'라고 물어보기 때문.




내년 농사를 위한 대구고의 밑거름은 전국대회 우승을 하며 갖게 된 후배들의 경험과 자신감.
투수진에서는 2학년 3총사가 믿음직 스럽다. 1m85의 큰 키에서 품어나오는 직구가 위력적인 김륜경과 사이드암으로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이상운, 공 한개차이로 스트라이크 존을 넘나드는 뛰어난 제구력의 박정훈이 그 주인공들. 이밖에 배짱이 두둑한 함형욱을 포함해 이준호 고봉은 김형준 등 1학년 투수들도 든든히 뒤를 받치고 있다. 서울지역 동문들을 포함한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적극적 성원에 대구고 야구부는 '할 수 있다'는 목소리로 운동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 대구=이정혁 기자 jjangga@>
〈 다음은 장충고편〉


팀연혁

▶창단 = 1976년 ▶전국대회 첫 우승 = 1981년 대붕기

▶주요성적=대통령배 1회 우승(2003년), 대붕기 7회 우승(1981년, 1983년, 1984년, 1985년, 1987년, 2003년)

▶교장 = 정호상 ▶주소 = 대구시 남구 대명5동 187번지

▶주요출신선수 = 김진웅 김형근(이상 삼성) 소소경(기아) 윤길현(SK) 이범호(한화) 정성훈(두산)

▶야구부장 = 구헌모 ▶감독 = 박태호 ▶코치 = 권영진 황성관

▶선수 = 임성민 정대희 권영진 양대원 김동호 박진영 손기윤 박석민 윤민현 이명환(이상 3학년)
김륜경 이상엽 최경열 박정훈 이상운 방성훈 이현탁(이상 2학년)
함형욱 이준호 고봉은 김형준 김태훈 이재성 이만기 백현규 윤종현 안성필 김도현(이상 1학년)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