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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17번째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가맹 조직이 되다!

작성자최광은|작성시간10.07.06|조회수101 목록 댓글 4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13차 대회가 성황리에 잘 끝났습니다.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참가단 5인도 빡빡한 일정을 잘 소화했고, 곧 한국으로 되돌아갈 예정입니다. 강남훈 대표는 내일 새벽 한국으로 출발하고, 저를 포함한 3명은 모레 새벽 한국으로 출발합니다.

 

예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7월 2일 저녁에 있었던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총회에서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는 무난히 가맹조직으로 인준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가입을 신청한 네트워크는 한국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인준 과정에서 반 빠레이스 국제위원회 의장과 에두아르도 수플리시 브라질 노동자당 상원의원의 전폭적인 지지 발언도 있었습니다. 모두 2010 서울 기본소득 국제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 밖에 이번 총회의 주요 안건 가운데 하나는 2012년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14차 총회 장소 결정의 건이었습니다. 기본소득독일네트워크가 단독으로 개최 의사를 밝혔고, 역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습니다. 장소는 독일 뮌헨이고, 개최 시기는 조만간 확정될 예정입니다. 2012년 6월 말 아니면 9월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외에도 참 많은 반가운 소식들과 반가운 만남들이 있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한국에 돌아가는 대로 잘 정리해서 여러분께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몇가지 사항들만 생각나는 대로 말씀드리면,

 

- 나미비아의 기본소득 실험프로젝트 최종 보고서가 나왔고, 결과는 당연히 중간보고서의 긍정적인 결과들을 능가했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의 중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카메이타 주교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국 방송사들이 취재를 해간 이야기가 현지에서 매우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방송이 어땠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 나미비아의 실험 프로젝트에 이어 인도에서도 곧 12개의 마을을 대상으로 실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 인도네시아, 터키, 이란 등에서 온 기본소득 활동가들을 만났고, 그곳 사정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클라우스 오페, 로버트 반 데어 반 등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의 창립 멤버들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 칼 폴라니의 따님이신 캐리 폴라니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도 큰 영광이었습니다. 적극적인 기본소득 지지자인 카렌 교수로부터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상파울루 주의 조그만 도시(이름은 기억이 정확치 않아 나중에 알려드리죠.)에서는 기본소득조례를 통해 2010년 올해부터 큰 금액은 아니지만, 기본소득을 실시하고 있는데, 그 시의 시장이 직접 참가해서 인사를 하는 순서도 있었습니다.

 

... 일일이 열거를 하려니 힘들군요. 아무튼 자세한 소식은 나중에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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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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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맑은사람 | 작성시간 10.07.06 모든 것이 순조롭게 잘 진행됐네요. 자세한 이야기 보따리가 너무 기다려집니다~^^
  • 작성자물구나무 | 작성시간 10.07.06 고생하셨습니다.
  • 작성자김성일 | 작성시간 10.07.08 오늘 도착하시겠네요 'ㅅ')
  • 작성자신희철 | 작성시간 10.07.09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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