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주, 우리의 하나님, 주의 이름이 온 땅에서 어찌 그리 위엄이 넘치는지요.(시8:1)
묵상할 성경 말씀: 시편 8편
하나님은 어디에나 현존하십니다. 하늘과 달, 태양과 별들에도, 깊은 바다 속과 동물들의 무리와 겨울에 소복소복 내리는 눈 속에도 그분은 계십니다. 대자연의 이 모든 요소들은 하나님의 찬란한 영광, 그분의 뒤따를 수 없는 부드러움을 우리에게 상기시킵니다.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인 그분, 따라서 그분은 존재하는 모든 것 안에 당신의 현존의 흔적을 남기시는 분입니다. 돌풍의 힘센 바람을 만날 때도 나는 능하신 하나님을 체험합니다. 가을 날 아침마다 내리는 서리도 나에게는 하나님의 자상한 사랑과 보살피심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시편 8편의 시인은 자기 시의 처음과 끝에서 하나님의 찬란한 영광에 대한 놀라움과 동시에 기쁨의 환성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에게는 창조된 이 세계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자리인 것입니다.
“주 우리의 하나님,
주의 이름이 온 땅에서 어찌 그리 위엄이 넘치는 지요.”
그런데 시인은 5절에서 우주와 그 삼라만상 가운데 사람이 절정이요 으뜸가는 존재란 것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인은 4절에서 사람이 얼마나 부족한 존재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부족한 사람들에게 당신이 창조한 온 피조세계를 맡기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젖먹이와 어린이들의 찬송을 통하여 원수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분이십니다.(2절)
주께서 손수 만드신 저 하늘과
주께서 친히 달아 놓으신 저 달과 별들을 봅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이렇게까지 생각해 주시며
사람의 아들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이렇게까지 돌보아 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