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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장의 스넵이 / This single snapshot

작성자창해|작성시간26.06.10|조회수11 목록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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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창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0 화려한 무대나 세련된 갤러리가 아닌, 어두운 길가와 쓰러진 종이봉투, 널브러진 잡동사니 사이에 덩그러니 놓인 피켓의 문구가 날카롭게 시선을 찌릅니다.
    "침묵하는 예술가는 필요 없다"
    사회가 아파하고 혼란스러울 때 예술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아름다움만을 노래하는 것이 예술의 전부인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듯합니다. 주변의 무질서하고 버려진 듯한 풍경이 오히려 이 단호한 문장과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보는 이의 마음을 더 서늘하고 강하게 때리는 힘이 있네요.
    바쁜 일상을 시작하는 이른 아침, 발걸음을 멈추고 삶과 예술의 본질을 돌아보게 만드는 참 강렬한 스냅입니다. 오늘 하루는 이 사진이 남긴 여운이 꽤 길게 이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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