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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노 JTT 11.5인치 더블V웹

작성자NUNO|작성시간06.07.10|조회수276 목록 댓글 0

Vinci Pro에서 잠깐 소개했던 트레비노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4종류의 글러브(롤링스 일부제품, 글러브스미스, 노코나, 트레비노)중 하나로 특이한 가죽을 이용해 명품급의 글러브를 만드는 아주 작은 회사입니다. 하드함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사용자들 평도 너무 좋아서 예전부터 장만하려고 했는데 회사에서 생산을 하지 않아 한동안 못 구매하고 있던 제품입니다. 유통도 거의 안되고 있는 실정이구요.... mojosports.com인가에서만 파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텍사스의 피어설이라는 조그만 글러브샾에서 수제작되는 트레비노 글러브는 전통적인 소가죽 및 송아지가죽 외에도 악어나 버팔로가죽 외피나 엘크가죽 내피를 사용하는 조금은 실험적인 글러브들입니다. 글러브의 하드함은 정말 소문대로 여타 글러브와 비교가 되질 않구요, 팜부분이 두텁게 제작되어 글러브 무게가 좀 나가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정말 글러브 하나로 평생 쓸 수 있을만한 퀄리티인것은 확실합니다.

 

JTT 11.5인치 더블V웹 글러브는 참 특이한 글러브입니다. 포도주와 크림색이 섞인 색상도 그렇거니와 쌍V자형태의 웹모양, 검지와 중지가 반쯤 붙은 확장된 포켓 등 재미있는 특징들이 많죠. 보통 다른 회사 글러브들의 웹부분이나 손가락부분의 끈은 손바닥끈과는 달리 좀 더 두꺼운 끈으로 꿰메지는데 이 회사 제품은 일정한 굵기의 끈으로 글러브 전체가 통일되어 있습니다. 검지와 중지가 붙은 이유에 대해 물어보니 대답이 "글러브에서 가장 쉽게 상하는 부분인 이부분을 오래가게 하기 위해서"라는군요. 그러고보니 노코나 버팔로 11.5인치 투수용(갤러리를 뒤져보시면 나옵니다)도 이런식의 형태로 제작된 기억이 납니다. 이 글러브 크기는 아마 미국에서 나오는 11.5인치 글러브들중 가장 작은 느낌이네요. 좀 컴팩트하게 제작되었습니다.

 

가죽은 부드러운데 엄지 심이 강하고 글러브가 전반적으로 딱딱한 편이라 길들이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역시 수명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글러브입니다. 글러브 소장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하나쯤 소장해도 좋을듯한 글러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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