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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5일 시범 걷기. 묵호역에서 옥계까지 "9구간과 연결되는 동해바다길"을 걸으면서.

작성자지솔|작성시간11.11.06|조회수170 목록 댓글 25

 

 

저멀리 아련히 이어진 길을 보면 길이란

참 예쁘고 아름답다는 느낌이 듭니다.

무작정 따라 걷고 싶기도 하고요.

 

살아오는 동안 길은 어디에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길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었죠.

 

길은 무엇일까요?

 

몇백 년 전 한 사람이 있어 길 위를 한 발자국만 걸었어도

전 그  한 발자국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란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길 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겁니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나오는 것처럼

그 길을 빗자루들이 쓸어서 지워주기를 바라기도 하지만

그 길이 있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합니다.

아무리 후회 되었던 길이라도

제가 갈 수 있게 길이 있었다는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생각하기에

이 세상 모든 길은 지구상에 살았던 모든 사람들이 살아온 길입니다.

그래서 길에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 길을 지나간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감사,

또 지금 같이 가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입니다.

 

가르마 같은 길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제가 가야 할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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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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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제인 | 작성시간 11.11.07 메~~~렁~~~
  • 작성자제인 | 작성시간 11.11.07 우힛~~
    제인이가 우리 걸을때엔 비구름이 조금만 비켜가게 해달라고 기도했두만 진짜루 조금만 비켜갔네여..
    담엔 활짝 길을 열어달라고 기도할께여...
    사진 잘봣어욤..
    근데여~~
    지발~ 제인이 모델에서 빠져야겠어여..
    사진을 다 망쳐놓는 꿀~~한 기분...
    히히~~
  • 답댓글 작성자지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11.07 원래 본인 사진은 그렇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등대에서 찍은 두 분 사진은 느낌이 좋음~~~
    집에 가셔서 몸은 괜찮았어요???
  • 작성자가야트리 | 작성시간 11.11.07 저도 모델 하기엔 좀 그렇네여 ㅎㅎ
    전 원래 뒤통수 모델 하기로 했었는데...요즘 계약 위반이 속출하고 있음다^^
  • 답댓글 작성자지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11.08 어째 모델들이 위태위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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