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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바우길

울바 5구간 ... 우리가 올라가 보았던 봉우리 이야기 ...

작성자걷자(서울/강릉)|작성시간26.06.07|조회수213 목록 댓글 6

https://youtu.be/_oZQrFgJheE?si=LCsUqnYWBTnke9Mw

봉우리 작사, 작곡 - 김민기
사람들은 손을 들어 가리키지 높고 뾰족한 봉우리만을 골라서
내가 전에 올라가 보았던 작은 봉우리 얘기 해줄까
봉우리 지금은 그냥 아주 작은 동산일 뿐이지만
그래도 그때 난 그보다 더 큰 다른 산이 있다고는 생각지를 않았어 나한테는 그게 전부였거든

혼자였지 난 내가 아는 제일 높은 봉우리를 향해 오르고 있었던 거야
너무 높이 올라온 것일까 너무 멀리 떠나온 것일까
얼마 남지는 않았는데 잊어버려 일단 무조건 올라보는 거야
봉우리에 올라서서 손을 흔드는 거야 고함도 치면서 지금 힘든 것은 아무것도 아냐
저 위 제일 높은 봉우리에서 늘어지게 한숨 잘 텐데 뭐
허나 내가 오른 곳은 그저 고갯마루였을 뿐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거기 부러진 나무 등걸에 걸터앉아서 나는 봤지 낮은 데로만 흘러 고인  바다 작은 배들이 연기 뿜으며 가고 

이봐 고갯마루에 먼저 오르더라도 뒤돌아서서 고함치거나 손을 흔들어 댈 필요는 없어
난 바람에 나부끼는 자네 옷자락을 이 아래에서도 똑똑히 알아볼 수 있을 테니까 말야
또 그렇다고 괜히 허전해하면서 주저앉아 땀이나 닦고 그러지는 마 땀이야 지나가는 바람이 식혀주겠지 뭐
혹시라도 어쩌다가 아픔 같은 것이 저며올 때는 그럴 땐 바다를 생각해 바다

봉우리란 그저 넘어가는 고갯마루일 뿐이라구 하여 친구여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바로 지금 여긴 지도 몰라
우리 땀 흘리며 가는 여기 숲 속의 좁게 난 길 높은 곳엔 봉우리는 없는지도 몰라
그래 친구여 바로 여긴 지도 몰라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2026년 6월 7일 일요일 - 울트라 5구간 (대관령- 해살이 마을)   사무국 주차장... (07:02)

동지들을 기다리면서...

울트라 5구간 출발지 대관령 출발지에서... (생쥐님 폰카...07:50)

 

대관령 大關嶺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대관령면 사이에 있는 고개.

대관령은 높이가 832m로 예로부터 고개가 험해서 사람들이 내려올 때

‘대굴대굴 크게 구르는 고개’라 하여 ‘대굴령’에서 음을 빌려 대관령이 되었다.

또 다른 유래로는 강릉의 서쪽지역에서 강릉으로 오는 ‘큰 관문에 있는 고개’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대관령은 영동지역과 영서지역을 잇는 고개로 대관령을 경계로

동쪽으로 흐르는 남대천(南大川)은 강릉 시내를 지나 동해로 흐르고,

서쪽에는 황병산에서 발원한 횡계천(橫溪川)이 남한강으로 흘러 서해로 빠진다.

강릉에서 서쪽 대관령 너머에 있는 대관령면 일대는 능정봉, 발왕산, 곤신봉, 황병산 등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고위평탄면 지형이다.

대관령은 원래 좁은 오솔길이었는데, 조선 중종 때

강원도관찰사인 고형산(高荊山)이 산줄기를 잘라 수레가 다닐 수 있도록 길을 넓혔다.

그 후, 병자호란 때 청군이 대관령을 이용하여 한양으로 진군했다고 하여

죽은 고형산의 묘를 파헤쳐 부관참시(剖棺斬屍)했다고 한다.

대관령에 자동차 도로가 생긴 것은 1917년 일제강점기 때 일제가 제1기 치도사업으로

강릉과 이천 사이의 도로확장공사를 한 이래 길이 넓어졌다.

예전에 강릉에서 서울이나 영서로 갈 때 구산을 지나 

굴면이, 원울이재, 제멩이, 반젱이, 웃반젱이를 거쳐 대관령을 넘어 다녔다.

대관령 정상 북쪽 기슭에는 산신당(山神堂)과 대관령국사성황사(大關嶺國師城隍祠)가,

남쪽에는 능정봉과 그 들머리에는 인풍비가 있다. 

대관령 중간 기슭인 반젱이에는 기관이병화유혜불망비(記官李秉華遺惠不忘碑)가 있다.

이 비는 대관령을 지나는 나그네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 주막을 열었던 은혜에 감사의 뜻으로 주민들이 세웠다.

낮게 깔린 구름과 안개로 따가운 햇살이 없어 초반에는 걷기에 좋았는데...

리딩으로 수고한 탐사 대장님...

발 길을 멈추고 단체 사진 ...(08:08)

임도길을 끝내고 선자령 숲 길로 들어선다

전망대에서...(08:39)

흐린 탓에 시야가 좋지 않다...

미르님. 안나님, 미수기님

눈이 정화되는 신록의 세상으로 들어선다.

봄꽃님 & 고양이(생쥐)님

안개가 자꾸 몰려오는 게... 왠지 수상해진다..

선자령 오르는 길이 몇 군데 정리가 되어 있었다

 

자연과 놀다 뛰어 오고 있는 미네르바님

야생화가 발 길을 잡는다.

바닥이 잘 정리되어 있는 선자령 도착...(09:29)

 

선자령 (仙子嶺. 1157m)

선자령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와 평창면, 도암면 횡계리 삼정평 사이에 있는 고개로

옛날 대관령에 길이 나기 전 영동 지역으로 가기 위해 나그네들은 선자령으로 넘나들었다.

유래는 선자령 계곡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들들을 데리고 내려와

목욕을 하고 놀다 하늘로 올라간 데서 선자령이란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산경표(山經表)〉에는 '대관산(大關山)'이라 하고. 

동국여지지도(東國輿地之圖)와  사탑고적고(寺塔古蹟攷)에는 

그 아래 보현사의 이름에 따라 '보현산(普賢山)'이라 표기되어 있다. 

그리고 보현사에 관한 기록을 전하는 태고사법(太古寺法)에는 '만월산(滿月山)'으로 적혀 있다. 

선자령은 백두대간을 이루는 영동과 영서의 분수령의 한 곳으로 동쪽으로는 급경사이고

서쪽으로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경계 지점으로

특히, 북쪽의 곤신봉과 매봉에 이르는 서쪽지역은 남한강 상류가 되는 송천이 시작되는 곳으로

지형학적으로 대관령면 중에서도 고위평탄면에 속하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저평지를 이루고 있다.

이 일대에는 풍력단지가 조성되어 새로운 산업 및 관광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선자령에서 양갱을 마이크 삼아 열창하고 있는 바리톤 짱돌님...

다리를 저렇게 하면 좀 섹쉬해 보이고 더 이뻐 보이나?....

순간....안개가 휙~하니 지나 가고 있다...

선자령을 지나 곤신봉 방향으로 ....

주위가 곰탕으로 변하는 게.... 곧, 비가 올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선자령을 내려와 잠시 임도길을 걷다 초지로 들어선다...(10:05)

드 넓은 초지 곳곳에 붓꽃이 상당히 많았다.

초롱꽃

초지(草地) 위에서  갈 곳을 잃은 고독한 사나이...

박사님

누님들 뭐 하는 거지?

그림이 참 좋았는데.... 앞에 풀떼기 하나가 절묘하게 철없는 할미 얼굴을 가려 버렸네...

초지 위에서 한참을 놀다 곤신봉 아래 대공산성 방향으로 우 회전한다...(10:36)

 

곤신봉坤申峰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에 있는 산봉우리.

곤신봉(坤申峰)은 높이 1,131m로 다른 봉우리와 다르게

풀밭이 형성되어 있으며 곤신봉에서 삼양목장 목초밭을 가로질러 갈 수 있다.

곤신봉은 예전에 강릉대도호부 부사가 집무를 보던

강릉읍성 관아에서 볼 때 곤신 방향 즉 서쪽 방향에 있어 생긴 이름이다.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곤신봉은 매봉과 선자령 사이에 있는데, 북쪽에는 매봉, 남쪽에는 선자령,

산줄기 동쪽 낙맥에는 대궁산성이 있고, 서쪽으로는 대관령의 넓은 초원이 펼쳐진다.

곤신봉에서 남서쪽으로 내려온 줄기에 삼양목장의 드넓은 초지가 있고, 동쪽으로 내려온 줄기에는 대궁산성이 있다.

이 줄기에는 명당자리가 많이 있다고 하여 묏자리로 많이 쓰였는데,

이곳에서 부는 바람이 세차서 묘를 쓸 때 곤신봉 방향으로 쓰지 않는다고 한다.

내리는 비로 카메라가 힘들어 하기 시작한다...

약간의 비가 내리는 대공산성에서 점심 식사를 한다...(11:15)

식사를 끝내니... 비가 갑자기 거세게 내리기 시작한다...

시원하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술잔 바위에 도착...(12:08)

산불 감시 초소 도착... (비 맞은 렌즈에 습기가 차 계속 닦아도 사진 찍기가 힘들다...12:52)

칭런님 & 박사님

사천 둑방길 코스로 들어서서...

사천을 억지로 당겨 본다

매우, 약간, 조금 고독해 보이는 미네르바님..

사기막 마을 도로에 들어서서...

 

사기막沙器幕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에 있는 자연 마을.

사기막은 예전에 이 마을에 사기그릇을 굽던 가마터와 움막이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사기막은 철갑령[삼교리와 연곡면 삼산3리 부연동 사이에 있는 고개]에서

양쪽으로 내려온 산줄기에 둘러싸여 있고, 마을 가운데로는 신리천이 흐르고 있다.

사기막에서 신리천을 따라 계곡 안으로 들어가면 궁궁터가 되고, 신리천을 따라 내려가면 장덕리 재궁말이 된다.

사기막은 삼교리 본동에 있는 마을로, 마을에 있던 삼덕분교는 폐교되었으며, 

사기막 안쪽에는 삼교저수지가 있다. 마을은 동치미 막국수로 유명하다.

울트라 5구간 종착지 해살이 마을 캠핑장 입구 도착... 버스에 오른다...(15:00)

해살이마을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에 있는 농촌 체험 마을.

마을 이름인 ‘해살이’는 요즘은 희귀 식물이 된 창포를 마을 곳곳에서 볼 수 있어 붙여진 것으로

창포는 볕이 들기만 하면 잘 자란다 하여 '해살이풀'이라고도 하고 여러 증상에 도움을 주는 약초로

아픈 것의 해답이 된다 하여 '해답이 풀'이라 불리기도 한 것에서 유래하였다.

강릉 해살이마을은 2005년 강릉시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아

농촌 진흥청의 농촌 전통 테마 마을 사업 공모에 참여하여 선정되었다.

 

흐린 하늘에, 안개에, 내리는 비에...  종잡을 수 없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웃으면서 울트라 5구간을 함께한 동지님들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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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허~브 (강릉/운영자) | 작성시간 26.06.07 걷자님~오랫만에 사진으로 만납니다 ^^

    비가 내렸었군요~ㅠ
    궂은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울트라 바우길 소식
    감사합니다 ^^😍
  • 작성자산두꺼비(강릉이래요) | 작성시간 26.06.08 형님 수고많으셨어요^^~
  • 작성자테라(강원/강릉) | 작성시간 26.06.08 대관령쪽 하늘이 시커매~
    어~비오면 어쩌지 걱정했죠~
    마음 흔들렸던 5구간~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사진으로 흠뻑 즐겼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작성자주니정(강릉) | 작성시간 26.06.08 비맞았지만 붓꽃천상화원은 잊지못할 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사무국장 | 작성시간 26.06.08 "풍경, 하늘,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까지 모두 아름답습니다.
    초지에 피어난 야생화는 그야말로 별천지 같네요. 5구간 완주하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걷자님 후기 덕분에 눈도 마음도 행복합니다. 최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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