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21.06.23 셀룰로이드 공 시절의 닛타쿠 공은 TSP와 함께 세계 최고의 공이라고 불리웠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으로 소재가 바뀌고 나서 다들 PET에 몰두할 때, 오직 닛타쿠만이 선도적으로 ABS 공을 내놓았습니다. 당시 비교 평가로는 세계적 거대 공급자 둘인 Double Fish의 PET 공들에 비해서는 DHS의 PET 공이 회전을 받아 들이는 감각이 더 좋았습니다만 거의 비슷한 이 둘에 비해서, 닛타쿠 프리미엄은 ABS 소재인지라 그만큼 덜 깨지고 진구도가 높았습니다.
허나, 회전에 대한 수용성이 더 좋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DHS에서 제작한 공들은 비록 비거리가 몹시 짧고 진구도가 형편없었고 짱구도 많았지만, 서비스에서만 하더라도 여러가지 회전들에 대한 결과물이 더 셀볼과 비슷했습니다. 스매시에서의 시원함 등에 있어서는 닛타쿠 공이나 더 나아가서 (회전은 실망이었던) 슈샤오파 무이음매 공들이 좋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ABS 소재끼리에서는 더블피쉬와 홍쌍희가 많이 쫓아 왔습니다. 저에게는 회전에 대한 측면이 여전히 더 좋은데, 닛타쿠 프리미엄은 "공을 실어 주는" 특유의 감각과 더불어 "안정감"이 극히 높았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21.06.23 하지만, 닛타쿠의 최고급 일본생산 공은 개당 무려 3000원 수준이고, DHS의 최신 공들은 잘 하면 개당 1000원에 구할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유수의 국제대회에서는 다들 DHS 공의 사용이 이미 계약 완료되어 있습니다.
특유의 안정감과 높은 품질이 뛰어나지만, 가격과 회전의 감각에서는 셀볼 시절의 최강자가 빛을 바랬습니다.
타개책이 있다면, 일본 자체 생산의 수율을 대폭 높이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것인데; 닛타쿠로서는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올해야 열릴지 모르는 도쿄 올림픽에서도 DHS 공이 사용되기로 했으니까요.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탁구 용품 공급자들의 과점은 탁구 소비자들에게는 결코 달가운 일이 아닙니다. 여러가지 비교가 가능하고 저마다의 강조점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존중받아야 되는데, 이러다가 오직 더블 피쉬도 나가 떨어지고 오직 DHS만 남는다면 얼마나 독점의 피해가 심해지겠습니까? 가격 뿐만 아니라, 성능에 있어서도 멈칫거림이 발생할 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21.06.23 이러한 견지에서, 몇 년 전 코리아 오픈 경기장에서 최고 등급의 일본제 생산 ABS 공의 바로 아래 등급에 해당하는 공을 쳐보고 몹시 놀랐었습니다. 감각은 개당 3000원이 넘는 그 프리미엄공과 동일하며, 다만 약간의 진구도가 차이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규모의 경제 실현을 위해서, 오히려 파격적으로 가격을 먼저 내리고 그래서 수요를 진작시키고 그것이 공급 증대 요구로서 대량생산의 이득을 닛타쿠가 실현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수요 폭발이 먼저여야 할지 매우 어려운 문제일 것입니다.
이런 점에 있어서, 닛타쿠의 다양한 시도는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다만, 더블피쉬이든 DHS이든 그들에게서 생산되어 오는 새로운 닛타쿠의 공이 어중간한 개당 2000원대로서, 1000원대에 쉽게 구할 수 있는 대중적인 공들과 3000원대의 프리미엄 공 사이의 틈새를 어떻게 헤집고 들어가서 성공할 수 있을지 자못 기대됩니다.
현재, DHS의 대표적인 공들은 충분히 진구도가 높아서 80% 이상에 이르며, 비록 반발력은 아직 셀볼 수준이 아니고 회전력 또한 모자라지만; 가격 대비 품질에서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닛타쿠의 새로운 공이 이들을 물리 칠 수 있을까요? -
답댓글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21.06.23 더 나아가서, 요즘 화성에 위치한 ABROS 공장을 견학하고 싶어 연락을 드렸더니,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서 원활한 가동이나 제품 계획의 로드맵등이 하반기에 본격화 될 것이므로 그때 방문을 권하시는 것을 보고; 탁구 시장 전체의 수요가 꽤 위축되었기에 제조자와 공급자들께서 꽤 힘드시겠구나 실감이 되었습니다.
ABROS의 공들은 진구를 골라내는 작업이 더 강화되어 있어서 매우 고른 품질은 지니고 있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하지만 회전을 받아주는 맛은 DHS 등에 비해 모자랐습니다. 아마도, ITTF 공인구를 공급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로서 신생업체이다 보니, 여러가지 견제도 있고 (알게 모르게 공의 경도가 높아지게 되는 등의) 여러가지 시도에 대해서도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플라스틱 공 시대의 진입과 더불어 셀볼의 한 제왕이던 TSP도 국내 생산을 포기하고, 중국에서 들여오는 현실; 그리고 버터플라이 또한 독일에서도 PET 공의 생산을 했었지만 별 다른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을 돌아보면; 그리고 닛타쿠 프리미엄공의 품질 대비 수요 부족 등의 상황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