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이카입니다^^
일단 이 용어에 대한 차이점에 대해서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 전공이 일본쪽에 관련되어있고, 또 탁구를 치다보니 유튜브에서 영상을 생각보다 많이 보게 되더라구요... 영상을 보면서 한국과 조금 다르게 사용되는 부분에 대해서 그냥 이런게 있다! 라고 정도만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항상 저는 개인적인 글을 작성하기 때문에 틀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로만 적는다는 부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1. 한국 - 보스커트, 수비수라면 숏커트
일본 - 츳츠키
일단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공격하시는 분이라면 '보스커트'라고 이야기하시고 수비수 분들은 '숏커트'라고 이야기합니다.
일본에서는 보스커트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츳츠키'라고 표현합니다. 왜 '츳츠키'라고 표현하면....개인적으로의 추측도 들어가 있습니다만,,, 길더라구요...
먼저 '츠츠쿠'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뜻은 '쿡쿡 찌르다, 가볍게 여러 번 쿡쿡 쪼다, 들추어내다'라고 되어있습니다.
보스커트라는 행동이 찌르는 느낌도 있기에 '츠츠쿠'라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이 츠츠쿠를 5단 활용 타동사로 해서 속어가 되어 '츳츠쿠'가 되고, '~마스'라는 표현이 붙어서 '츳츠키마스'가 되구요..이걸 이제 따로 '츳츠키'라고 줄였습니다. 행위가 자신이기 때문에 '츳츠키'라고 보시면 되구요.. '츳츠키'를 가타카나로 적어낸 거 같습니다. 가타카나로 적어낸 이유는 아무래도 강조의 이미가 들어간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추측해봅니다.
2. 한국 - 평면러버, 숏핌플, 롱핌플
일본 - 우라소프트 러버, 오모떼 소프트 러버, 츠부타카 러버 라고 표현합니다.
한국에서는 숏핌플, 롱핌플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스펀지가 없다면 스펀지 없는 숏핌플, 롱핌플 or OX라고 표현하는데,
일본에서는 우라소프트, 오모떼 소프트, 츠부타카 라고 표현하고, 스펀지가 없는 숏핌플이나 롱핌플이라면 오모떼 러버, 츠부타카 ox 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이질러버라고 표현 안하고 위에 설명같이 표현합니다. 가끔 탁구치시는 분들 중에서 숏핌플이나 롱핌플을보고 오목대에요? 라고 하시는 분들이 가끔 계십니다. 정확히는 오모떼 혹은 오모떼 소프트라는 일본어 단어에서 잘못 변질되어 온 단어입니다.
그리고..이질러버라는 표현도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개인적으로 생각이 드는건 평면러버 이외의 러버를 사용하시는 분들을 보고 사용하는 표현같습니다만...이질러버 라는 표현도 잘못 표현하고 있는 단어라고 생각됩니다.
3. 한국 - 수비수
일본 - 캇토만
한국에서는 수비수라고 표현하는 반면에 일본에서는 캇토만이라고 표현합니다.
일본 조어로 cut+man 합성되어 캇토만 이라고 표현합니다.
4. 한국 - 평면러버 수비수 or 민러버 수비수
일본 - 우라우라 캇토만
일본에서는 '우라'라는 한자를 2번 쓰고 뒤에 'cut+man'을 합쳐서 '우라우라 캇토만'이라고 표현합니다
애니메이션 제목같기도 한 느낌인 그런 느낌....ㅎㅎㅎ
5. 한국 - 롱핌플 컨트롤
일본 - 오사에
한국에서는 롱핌플 컨트롤이라고 표현하는데 일본에서는 오사에라고 표현합니다.
오사에라는 뜻은 누름, 지배, 통솔력, (군대의)후위, 후진 이라는 뜻으로 제가 생각하기엔 컨트롤을 표현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6. 한국 - 모던수비수, 클래식수비수
일본 - 공격캇토만 or 공격만, 캇토만
한국에서 공격적인 비중이 높은 수비수를 모던수비수, 보통 수비가 많은 수비수를 클래식 수비수라고 부르는데,
일본에서는 공격 비중이 높은 수비수를 '공격캇토만' 혹은 '공격만'이라고 부르고 일반 수비수는 캇토만이라고 부릅니다.
문뜩 생각이나 간단하게 적어보았습니다.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는 글이기에 정확하 알고 계신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혁! 궁금한 일본탁구용어가 있다면 댓글 주세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