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이나 쑥스럽고 부끄러운 일

[빠다킹]

안녕하세요? 빠다킹 신부입니다.

제가 요즘 평화방송을 다니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라디오만 출연제의가 들어오더니만... 이제는 텔레비전에서도... (아마도 비주얼이 된다고 방송국에서 판단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ㅋㅋㅋ)

그래서 지난 주에 4회분 방송 녹화를 뜨고 왔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PBC 홈페이지 들어갔다가 제 모습이 나타나있는 사이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제가 출연하는 '좋은 땅에 뿌려진 씨앗'이라는 프로 안내 사이트지요. 제 모습이 큼지막하게... 너무나도 부끄럽네요.

사실 방송을 한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힘만 들지요. 출연료를 많이 주는 것도 아니고(차비 빼면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또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교회가 원한다면.. 저의 적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면 해야 된다는 생각에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짤릴 것 같습니다. 솔직히 텔레비전 체질이 아닌 것 같습니다. 없었던 울렁증이 도진 것 같아요. ㅠㅠ)

따라서 부끄럽지만.. 제가 출연하는 방송 안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적습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eb.pbc.co.kr/TV/6512/ 이구여....

방송시간은 본방(수, 목) 13:30 , 재방(목, 금) 22:30 재방(토, 일) 15:30 입니다. 종합편이 또 따로 있네요. 종합편은 (금) 14:00, (일) 09:15 (월) 01:00 입니다. (내용은 새벽묵상글 중심이랍니다. 즉, 새로운 내용은 없다는 것이지요. ㅋㅋㅋ)

결국 화요일 빼고는 평화방송에 매일 같이 제 얼굴이 나온다는 것이지요. 부끄럽고 쑥스러운 일입니다. ^^;;

[피그렛]

축하축하드려요~~~~~

[e-mail엄마]

축하드립니다......... 평화방송 잘 보지 않지만 신부님 프로 봐야겠네요.. 다운 받을 수 있나요?
제가 거의 프로 시간대에는 볼 수 없을 듯하여..ㅎㅎㅎ
평화를 빕니다.

[mary susanna]

늘 겸손하신 신부님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저는 신부님과 같은 인천교구여서 성소후원회 월례미사때마다 또 뵙고 배우고(성경공부)~
주님의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다른 지역의 모든 분들이 공중파에서도 함께 나눌 수 있음은 주님의 계획이시겠지요?^^
신부님의 강의 주제처럼 보고 듣는 많은 이들이 좋은 땅에 뿌려진 씨앗이 되기를 축복합니다...^*^(지금은 바뀌셨네요?)

[마르짱]

신부님 방송 넘 좋았어요.
감사드립니다.

[실비아메이]

신부님 평화 방송 출연 4회분, 동영상 올렸습니다.
지역모임 서울대교구로 들어가시면 언제든지 보실 수 있습니다.
평화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