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서울교구에서 27분의 새 사제 서품식이 있었습니다.
처음 참석했던 서품식이었는 데,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2시간 조금 더 소요된 의식이었지만 모두들 진심어린 축하의 자리를 14000여명이 함께 하였습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이 당연 1호 신부님 이후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님이 1961년 289번
164년의 시간을 보낸 후
5000번째 신부님이 서품 받으셨습니다.
100년 전 1909년 이 땅의 캐톨릭이 7만여명
일제 36년
1945년 15만여명이 되었고
그 중 남에 10만여명.
북에 55개 본당과 250여개 공소 그리고 100여분의 신부님과 5만여명의 신자.
지금
북에 신자 1000여명 될까( 생존자, 신부님이 않계시니 새 신자는 당연 없지요)
100여분의 신부님이 1949년 어느날 갑자기 홀연히 사라졌고,
북에 수십년째 그 분들 행방에 대해 문의해도 ...... 묵묵 부답이라 합니다.
현재 북엔 1곳의 성당이 공식 존재한답니다.
교회도 1곳. 외부 모양으로 추정한다면 두 곳을 한 사람이 설계했을 것이라 합니다
우리는 지난해 말 현재 신자수가 5000000(오백만명)
성당 무지 많고
5000번의 신부가
바오로의 해와 사제의 해 2개 성년을 함께하는 때에(10일간 성년이 함께 한답니다)
서품되었다고 추기경님이 말씀 하셨습니다.
추기경님께서 새 사제에게 선물(?)을 주셨습니다
신분증과, 사제 앨범, 그리고 영성체 권한.
유머가 있으시고,
2시간 넘는 의식을 진행하는 건강한 모습이 보기에 매우 좋았습니다.
새로 서품된 사제를 위해 기도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