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나이 차이가 8살 나는 제 여동생(마리스텔라) ....
작년 8월 15일에 영세를 하여 주님의 자녀가 되었답니다.
근데 올해는 우리 동생에게 여러가지 시련이 있어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제부가 다니던 직장에서 아무 대책도 없이 일을 그만두고 또, 몸도 안 좋아져 뇌수술까지 받았습니다.
11살,7살 남매를 두고 있는데 무슨일을 해서 아이들 키우고 생활해야 될지??
지금 무엇보다도 힘들어 하는건 우리 제부가 우울증이 생겨 삶에 의욕도 없고 만사를 안이하게
살려하다보니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형제들이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데 우리 제부는 고마움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자기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이고 또,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지 깨닫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동생이 이것 저것 알아보고 차도 팔고 해서 집 가까이에 옷가게를 하나 하려고 어제 계약을 하고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제부는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동생이 힘이 드니 마음도 불안한지 자꾸 꿈에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보인다고 해요
그리고 주위에서 작년에 돌아가신 시어머니께서 편히 계시지 못해서 그런다고 말들을 해주나 봅니다.
그리고 믿음의 유혹도 받고 있는거 같습니다.
동생(마리스텔라)가 믿음생활 흔들리지 않고 올곧게 주님만을 위지하며
지금 겪고 있는 여러가지 어려운 일들을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주님의 자비를 구하며...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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