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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비밀결사대로부터 저를 지켜 주소서!

작성자기도해줄게|작성시간13.07.28|조회수138 목록 댓글 4

요즘 교회 사람들이 저의 에너지를 빼앗아갑니다.

아마도 저를 교회로 데리고 가기 위해 비밀결사대라도 조직한 모양입니다.

 

어느 날 모르는 할머니가 초인종을 누르고 현관문을 쾅쾅 두드리십니다.

무슨 일이신가하고 문을 열었더니

갑자기 빵을 내밀면서 먹으랍니다.?!?!?

"00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주라고 했다면서.....

정중히 거절했지만 막무가내로 안기고 갑니다.

 

그로부터 며칠 뒤 꼭두새벽부터 그 때와는 다른 할머니가 초인종을 누르며 쾅쾅쾅!

심장이 마구 뛰기 시작합니다. 놀라고 긴장되고 기분 나쁘고...

 

주말을 편안히 지내야 할 오후에 또다시 초인종이 울립니다.

이번에는 아저씨!!

문을 열어주지 않자 또 쾅쾅쾅!! 그와 동시에 내 심장도 요동을 칩니다!!

한참을 가지 않고 문 밖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10여분이 지난 다음 문을 살짝 열어보니 손잡이에 빵이 한 가득 매달려 있습니다.

 

허둥대며 현관문 안쪽에 붙어있던 "천주교 교우의 집" 표지를 떼어서 밖으로 2개나 붙입니다.

그리고 바로 잘못을 뉘우칩니다.

사실 저는 지금까지 '천주교 교우'라는 사실을 아파트에서 알리지 않고 살았습니다.

시끄럽게 다니는 것보다 조용히 믿음을 키워나가는 스타일이라서요.

반장님이 "천주교 교우의 집"이라는 표지를 붙여 두고 가시면 떼어서 안에다 붙이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교회인들의 표적이 되어 비밀 결사대까지 만들도록 하였나 봅니다.

 

주님, 성모님!!  드러내 놓지 않고 혼자만의 믿음을 키운 점 잘못했습니다.

교회의 비밀결사대로부터 저를 지켜 주소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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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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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강민주(요안나) | 작성시간 13.07.28 '천주교회 교우의 집' 푯말을 현관 문 밖에 붙이지 못하고 안에 붙이셨던 일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몹시도 섭섭하셨을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용기를 내시고 현관 문 밖에 떳떳하게 붙이셨으니 주님께서 기뻐하실것 같아요
    주님 여기 자매님이 떳떳하게 주님의 자녀임을 자랑하고 '천주교회 교우의 집'을 현관문밖에 붙일수 있는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주님의 자녀로서 자랑스럽게 생활하실수 있도록 은총 베풀어주시고 항상 주님의 평화로 가득채워주소서, 아멘
  • 작성자김아원 | 작성시간 13.07.29 잘하셨어요.사실은 안붙이고 있는 집도 있긴 합니다. 요즘 이단이나 다른 종파에서 야단들이지요.
    절에서 왔다며 물 한컵달라고 하며 거절하는 집에는 문을 열게 하려는 수법도 쓰고요.
    우리도 당당하게 맞설 용기도 필요하지만 그 사람들에게 휩쓸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중히 사양의 뜻을 전하고 말섞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센 믿음으로 지켜주시길 기도합니다.
  • 작성자다솜이 | 작성시간 13.07.29 주님!! 기도해줄께님에게 성령의 은총 내려주시어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흔들리지 않도록 힘과 용기를 주소서.아멘.
  • 작성자김태엽 | 작성시간 13.10.14 주님!기도해줄께님에게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믿음을 주시고 개신교인들과도 친하여 반대로 개신교인들을 전교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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