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다가왔습니다..
오늘은..신달자 시인이 글을 쓴...54일구일기도책을 사러 바오로서원에 갔는데..추석연휴라..
문이 닫혀있더군요..
허무한 발걸음을..뒤로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가을이 오니..화원에서는..마른국화꽃 향기가 나부리고...
자꾸 생각도 센티해지고...상념이 많아 집니다..내가 무엇하며 살아왔나..
어디로 가고 있나..어드만큼 왔나...하면서요...
그렇게 내 생각에 빠져 기분을 내고 있는데...병규 누나!!! 하며 6층 사는..권태규바오로 형제가
덩치는 산 만하고 아이소리를 내며...아는 척을 하는데...센타도 다니기 싫고..그렇습니다...
내 나이 46에 센타를 다니고 싶지가 않습니다..아니 다니고 싶은데..자꾸 권태규 바오로 형제가...
정신을 흐트러 뜨리니...다니기가 싫습니다.....
그나저나 제가 기도를 요청하는 건...제가 전교갈멜 재속 제3회를..1차 모임을 다녀갔습니다..
지금의 저로서는..그 모임을 가지 않는 것이 올바른 것입니다...
3차까지 가면 아가페 수녀님과 면담을..거쳐 3년 기간에 진입을 하는 겁니다...
저는..부족하고 미련하고 지혜도 모자르고...
남편은..알콜중독에다...저는..과거도 있고 무엇보다 미사를 매일 다니는 것을..힘들어 합니다...
제가 과감히....재속전교갈멜회에 가지 않도록..기도 바랍니다...
글 내용이 이상하죠?
너무나 사랑하지만..너무나 못해주는 우리 신랑...
못난이 부부 셋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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