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대에 요나의 기적밖에는
따로 보여 줄 것이 없다 "
< 루카 11, 29 -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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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언제나
미련과 아쉬움이 크지요
대동강도 풀린다는
우수가 고작 이틀 남았는데..
사순 만큼이나 매서운 한파가
봄의 발걸음을 시샘하네요.
그래도 달려오는 세월은
막을 장사가 없으려니..
지난 가을 심었던 마늘밭에
봄은 이미 와서 머물고
눈부시게 푸르름을 더하네요.
서둘러 호박 구더기도 파고
봄 채소 심을 준비를 해야겠네요.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우리 모두에게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예수님 세대 뿐 아니라
이천년이 지난 우리 세대도 영악합니다.
예수님의 뜻은 뒷전이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요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요나'의 기적만 보여줄 수 있다 하십니다.
먼 아프리카로부터
솔로몬의 지혜를 배우러왔던 '세바의 여왕',
그리고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고 구원받는 '니느베' 사람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을
단죄하게 된다고 하지요.
왜냐하면
세바의 여왕은 먼 곳에서
보지도 않고 믿음만으로 찾아왔으며..
니느베 사람들은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고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표징은 바로 눈앞에서 펼처져 있고
굳이 기적을 요청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매일 살아가는 삶이
곧, 기적임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다시 말씀하십니다.
"마음을 다하여 나에게 돌아오너라.
나는 너그럽고 자비로운 이로다." < 요엘2,12-13 >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1분 묵상 ]
하느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는 사람은
자유의지로 순종할 것이며..
이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끝까지 갈등을 겪게 될것입니다.
믿지 않으려는 사람은
하늘이 두 쪽이 나도 믿지 않습니다.
두손에 꼬옥 쥐여 주어도
한사코 외면합니다.
왜냐하면
믿고 싶지 않기 때문이며
자신의 삶에
변화를 원치 않는 것입니다.
신앙인은 복음을 믿고
그 복음을 생활화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매일 매일 복음을 읽고
'묵상'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지요.
아멘.
2016. 02. 17.( 수요일 )
오두막에서..
베드로 아저씨 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