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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작성자대내|작성시간19.12.15|조회수206 목록 댓글 1



정호승 시인의 대표 시 <수선화에게>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가라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
이 시는 10년 만에 찾아온 동기가 너무나 외롭다는 고민을 털어놓은 것에 대한 답이라고 합니다. ‘외로움’은 인간의 본질이며, 모든 사람은 외롭고, 사람이기 때문에 외롭다는 것입니다.

그는 ‘외로움’과 ‘고독’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외로움’이란 혼자 있는 고통을 표현하기 위한 말이고, ‘고독’이란 홀로 있는 즐거움을 표현하기 위한 말이다.”

‘외로움’은 사회적이고 상대적인 개념이라는데요.외로운 이웃이라는 말은 쓰지만, 고독한 이웃이라는 말은 쓰이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반면 ‘고독’은 절대적인 개념이라고 합니다. 즉 함께 있고 싶되 혼자 있는 것이 ‘외로움’, 내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성찰하고플 때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행위가 ‘고독’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삶이 화려해 보여
들여다봤더니 외로움을 감추고 있습디다

하지만 외로움은 노년의 적. 당뇨병만큼이나 위험합니다.
100세까지 살지도 모를 우리, 각자 나름대로 외로움을 달랠 방법을 한살이라도 덜 먹을 때 대비하면 좋겠습니다

배우자와 잘 지내는건 기본이고 핵심적인 친구와 나이들어서까지 취미를 같이하며 지낼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지만 그 외에도 평소에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해야만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리라 생각합니다

외로움을 이기기 위해서는 우선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왜 외롭다고 말하면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가요? 나이가 들면 내가
사람을 찾아가야 합니다. 외로움은 노년을 어렵게 만드니까 찾아오지 않는
사람을 원망하지 말아야지요. 주변에 관심을 갖는 일, 사랑도 능력입니다.
푸념만 하지 말고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 먼저 연락하고 만나기를 즐기는 게 중요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돈도 친구도필요하지만 그다지 많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외로움을 이길 정도면 됩니다

그리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유일하게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만의 고독한 시간’을 잘 챙겨서 그 기나긴 시간을 헛되이,그리고
잉여인간으로 보내지 안해야 할 것입니다.

법정스님은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살려고 한다."
고 하는 강연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홀로 있는 시간은
본래의 자기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입니다.
벌거벗은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유일한 계기입니다.

하루하루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비춰볼 수 있는 거울 앞입니다.

홀로 조용히 사유하는,
마음을 텅 비우고 무심히 지켜보는 그런 시간이 없다면
전체적인 삶의 리듬같은 것이 사라집니다.

인간은 누구나 어디에도 기대서는 안됩니다.
오로지 자신의 등뼈에 의지해야 합니다.
자신의 등뼈 외에는 어느 것에도 기대지 않는
중심 잡힌 마음이야말로
본래의 자기입니다.

평소에 홀로,고독을 즐기는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해야만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리라 생각합니다

친구가 말했습니다
당하면 외로움이고 선택하면 고독이라고..
아무도 대신해 주지 않는 고독한 시간
저 또한 이 아침 먼동이 트기 전,새벽부터 홀로 고독을 즐기며 글을 씁니다

공연히 오지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인 당신,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포근한 마음 가지는 하루되시길

외로운 술잔https://youtu.be/tifaFL2i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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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서크리스티나 | 작성시간 19.12.15 좋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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