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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사람들의 한탄

작성자알파칸|작성시간22.09.27|조회수838 목록 댓글 0

이번 대선에서 이가 떨어지고 야당대표로 이가 뽑히고 나서 전라도 사람이 이런 소리를 하더랍니다. (왜 전라도 사람은 김대중만 대통령이 되고 노도 문도 경상도 사람이 되고 이번엔 충청도에서 먹었지만 야당대표는 경상도 사람이니 전라도 사람은 결국 김대중 뿐)이라고 한탄을 하더랍니다. 듣고보니 그렇잖아요. 그래서 요며칠 가끔 생각을 해봤는데요. 전라도 사람들에게는 조금 문제점이 있어요. 어떤 문제점이냐 하면 끼리끼리만 통하는 뭔가가 있더란 말입니다. 내가 김대중이 비판했다고 이 동네에서 20여년을 살면서 느낀게 바로 그런 겁니다. 자기들끼리만 그리고 자기편들끼리만 속닥거리면서 날 괴롭히더란 말입니다. 그 세월이 20년이에요. 괴롭히는 이유는 돈이 생기니까 그런거에요. 자기들끼리 장난을 쳐서 날 힘들게 하고 중간에서 장난을 쳐서 별짓을 다해요. 이젠 통신망을 가지고 장난을 쳐요. 그러니 이런 식으로 당한 사람들이 나 하나뿐일까요? 아니지요. 전라도 사람들에게 이상하게 꼬이면서 꼭 뒤통수 맞는다는 소리가 일반화 되어있어요. 앞에서는 살랑거리고 뒷통수 때리는 것이 전라도 습성이라고 하더란 말입니다. 그리고 보면 당대표 하겠다고 나온 전라도 의원을 표로 박살을 내놓더라구요. 왜 그런가 보니까 전라도 사람이 대표가 되고 대통령 후보가 되어서는 이기기 힘들다는걸 아는거에요. 전라도 본토배기들 인구수가 적어서 그런거 같은데 그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전라도 사람들은 전라도 땅이 나라의 곡창지대라 농사짓는 사람들은 그걸 아니까 나라를 위해서 농사를 짓는데 기계화가 되어가고 하니까 사람이 많이 필요없고 그래서 자꾸 도시로 도시로 나오게 되서 이제는 각 지역마다 전라도 본적지인 사람들이 아주 많아요. 그래서 이번 대선에서도 보면 아슬아슬했잖아요. 그러니 이젠 쪽수를 따질게 아니란 말입니다. 정치에 뜻이 있는 전라도 젊은이들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실력을 갖추고 정치적인 능력을 갖추면 대통령 할 수 있고 자기 노력여하 따라서 뭐든지 다 할 수 있어요. 노력하면 됩니다. 나도 처음엔 김대중 참 싫었어요. 근데 막상 대통령 되고 나서 보니 진보정책으로 밀고 갈까봐 얼마나 노심초사 했는지 몰라요. IMF 상황에서 진보정책으로 밀고 가면 도저히 나라가 견디기 힘들다고 봤고 그래서 죽어라 반대한건 데 다행히 철두철미하게 자본주의 시장경제로 밀고 간거지요. 그래서 김대중을 다시 보게 되었고 한참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그 양반을 마음속으로 인정하게 된겁니다. 그리고 김대중은 국회의원이 되고는 시간만 나면 국회도서관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졸 임에도 학사 석사 박사의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는 거지요. 그러니 전라도 젊은이들 중에 정치에 뜻이 있는 사람들은 공부 열심히 하고 책을 많이 봐서 남아수독 오거서 십거서가 되면 지역표가 아닌 전국표로 당당히 국회의원도 대통령도 할 수 있는 겁니다. 김대중의 실력을 능가하면 못할게 없는 거니까 뜻을 세우고 밀어붙여 보세요. 오직 실력입니다. 실력이 있으면 다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

 

알파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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