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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오늘의 말씀

작성자알파칸희문과|작성시간23.10.05|조회수52 목록 댓글 0

사도 바오로가 필립비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

 

바오로가 보여 준 모범

1 내 형제 여러분,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많은 기쁨을 주시기를 빕니다. 나는 여러분의 안전을 위하여 성가시게 생각하지 않고 같은 이야기를 되풀이하여 써 보냅니다.

2 개들을 조심하십시오. 악한들을 조심하십시오. 형식적인 할례를 주장하는 자들을 조심하십시오. 3 영적으로 하느님께 예배 드리고 그리스도 예수를 자랑하며 세속적인 것에 의지하지 않는 우리야말로 진정한 할례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4 하기야 세속적인 면에서도 나는 내세울 만한 것이 있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세속적인 것을 가지고 자랑하려 든다면 나에게는 자랑할 만한 것이 더 많습니다. 5 나는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도 베냐민 지파에서 태어났으며 난 지 여드레 만에 할례를 받았고 히브리 사람 중의 히브리 사람입니다. 나는 율법으로 말하면 바리사이파 사람이며 6 열성으로 말하면 교회를 박해하던 사람입니다. 율법을 지킴으로써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을 받는다면 나는 조금도 흠이 없는 사람입니다. 7 그러나 나에게 유익했던 이런 것들을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장해물로 여겼습니다. 8 그뿐만 아니라 나에게는 모든 것이 다 장해물로 생각됩니다.

나에게는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무엇보다도 존귀합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모든 것을 잃었고 그것들을 모두 쓰레기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려는 것입니다. 내가 율법을 지킴으로써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얻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리스도를 믿을 때 내 믿음을 보시고 하느님께서 나를 당신과의 올바른 관계에 놓아주시는 것입니다. 10 내가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리스도와 고난을 같이 나누고 그리스도와 같이 죽는 것입니다. 11 그러다가 마침내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기를 바랍니다.

12 나는 이 희망을 이미 이루었다는 것도 아니고 또 이미 완전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나는 그것을 붙들려고 달음질칠 뿐입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를 붙드신 목적이 바로 이것입니다. 13 형제 여러분, 나는 그것을 이미 붙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나는 내 뒤에 있는 것을 잊고 앞에 있는 것만 바라보면서 14 목표를 향하여 달려갈 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나를 부르셔서 높은 곳에 살게 하십니다. 그것이 나의 목표이며 내가 바라는 상입니다. 15 그러므로 믿음이 성숙한 사람은 모두 이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어떤 문제에 관해서 다른 생각을 품었더라도 하느님께서는 그것까지도 분명히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16 어쨌든 우리가 이미 이룬 것을 바탕으로 해서 다 같이 앞으로 나아갑시다.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모든 것을 쓰레기로 여기고 있노라. * 내가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리스도와 고난을 같이 나누는 것이로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라고 믿는도다.
내가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리스도와 고난을 같이 나누는 것이로다.

 

 

성 폴리카르포 주교의 ‘필립비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믿음과 진리 안에 세워 주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이 성서에 통달해 있고 또 성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조금도 없다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나는 그 정도는 되지는 못하지만 성서의 한 구절을 들어보겠습니다. “화나는 일이 있더라도 죄를 짓지 마십시오. 해질 때까지 화를 풀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 말씀을 염두에 두는 사람은 참으로 복됩니다. 물론 여러분이 그렇게 한다고 나는 확신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느님과 영원한 사제이시고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믿음과 진리와 온갖 온유함, 분노함이 없는 인내와 너그러움 그리고 참을성과 순수성 안에 여러분을 세워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또 주께서 당신 성도들의 유산을 여러분에게 주시고, 그 한몫을 우리 모두에게, 하늘 아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시키신 아버지”를 믿게 될 모든 이들에게 나누어주시길 기원합니다.

모든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여러분의 믿음의 열매가 만인 가운데 환히 나타나 여러분이 그 안에서 완성되도록, 왕과 권력을 쥔 사람들, 기타 지도자들, 그리고 여러분을 박해하고 미워하는 이들과 십자가의 원수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십시오.

시리아에 가는 인편이 있다면 내가 여러분에게 보낸 편지들을 그 곳에도 보내 달라고 여러분도 이냐시오도 편지로 내게 청한 바 있습니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내가 직접 가든지 다른 사람을 보내든지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내게 청한 대로, 이냐시오가 우리에게 보낸 편지와 우리가 보관해 온 다른 편지들을 지금 보내는 이 편지에 동봉하여 보내 드립니다. 여러분이 그들 편지에서 다대한 유익을 얻어 내리라 생각합니다. 그 안에는 믿음과 인내, 그리고 우리 안에 주님을 건설케 하는 모든 도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혹시 이냐시오나 그의 동료들에 관한 확실한 소식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에게도 알려 주십시오.

이 편지를 크레센스 편으로 보내 드립니다. 이전에도 그를 천거한 적이 있지만 이제 다시 천거합니다. 여기 우리 가운데서 그가 보여 주는 행실은 흠 잡힐 데가 없으며 여러분한테 갈 때에도 마찬가지이리라 확신합니다. 여러분에게 가려고 하는 그의 여동생 역시 천거해 드리는 바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하시기를 빌며, 그분의 은총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평화의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온갖 좋은 것을 마련해 주셔서, 당신의 뜻을 이루게 해주시고 *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당신께서 기뻐하실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시기를 비노라.
하느님을 경배하고 그분의 뜻을 이룰 수 있는 의욕을 너희 모두에게 주시도록 기원하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당신께서 기뻐하실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시기를 비노라.

 

기도합시다
용서와 자비로 전능을 크게 드러내시는 천주여, 당신의 은총을 우리에게 끊임없이 내리시어, 언약하신 목적지로 달리고 있는 우리로 하여금 마침내 천상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에 의한 독서

 

그리스도교적 동정

형제 여러분, 25 미혼 남녀에 관해서는 주님께서 나에게 지시하신 바가 없으므로 내 의견을 말하겠습니다. 나는 주님의 자비를 입은 사람이므로 내 말을 믿어도 좋습니다. 26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재난을 생각한다면 남자는 현재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7 아내가 있는 사람은 아내와 헤어지려고 하지 말고 아내가 없는 사람은 아내를 얻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28 그러나 남자가 결혼한다고 해서 죄를 짓는다거나 처녀가 결혼한다고 해서 죄를 짓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결혼한 사람들은 세상 고통에 시달릴 터이므로 여러분을 아끼는 마음에서 이 말을 하는 것입니다. 29 형제 여러분, 내 말을 명심하여 들으십시오. 이제 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제부터는 아내가 있는 사람은 아내가 없는 사람처럼 살고 30 슬픔이 있는 사람은 슬픔이 없는 사람처럼 지내고 기쁜 일이 있는 사람은 기쁜 일이 없는 사람처럼 살고 물건을 산 사람은 그 물건이 자기 것이 아닌 것처럼 생각하고 31 세상과 거래를 하는 사람은 세상과 거래를 하지 않는 사람처럼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보는 이 세상은 사라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32 나는 여러분이 근심 걱정을 모르고 살기를 바랍니다. 결혼하지 않은 남자는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까 하고 주님의 일에 마음을 쓰지만 33 결혼한 남자는 어떻게 하면 자기 아내를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세상일에 마음을 쓰게 되어 34 마음이 갈라집니다. 남편이 없는 여자나 처녀는 어떻게 하면 몸과 마음을 거룩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주님의 일에 마음을 쓰지만 남편이 있는 여자는 어떻게 하면 자기 남편을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세상일에 마음을 씁니다. 35 나는 여러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이 말을 합니다. 여러분을 속박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여러분이 아름답게 살며 딴 생각 없이 오직 주님만을 섬기게 하려는 것입니다.

36 어떤 사람이 욕정을 억제할 수 없어서 자기 약혼녀와 한 약속을 어겨야 할 경우 그 약혼녀에 대해서 떳떳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어쩔 수 없을 때는 원하는 대로 그와 결혼하십시오. 그래도 죄가 되지 않습니다. 37 그러나 그가 단단히 마음을 먹고 구태여 그렇게 하지 않고도 자기 생각을 다스릴 힘이 있어서 자기 약혼녀를 그대로 두기로 결심한다면 그것은 잘하는 일입니다. 38 이와 같이 자기 약혼녀와 결혼하는 것도 잘하는 일이지만 결혼하지 않는 것이 더 잘하는 일입니다.

39 아내는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은 남편에게 매이지만 남편이 죽으면 자기가 원하는 남자와 결혼할 자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꼭 교우하고만 결혼해야 합니다. 40 그리고 이것은 내 의견입니다마는 과부는 과부로 혼자 지내는 것이 더 행복합니다. 나에게도 하느님의 성령이 계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너는 임금님이신 하느님과 맺어지나니, 그분이 네게 예물을 주시고 꾸미시고 구원하시고 거룩하게 하셨도다.
네 임금님이 몸소 만드신 네 미모를 탐내시니, 그는 네 하느님이시오 네 임금님이시로다. * 네 임금님이 네 신랑이시로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강론에서

 

오늘 파우스티나 코발스카 수녀의 삶과 증언을 하느님께서 우리 시대를 위하여 베푸신 은총으로 온 교회에 드러내 보이며, 본인은 매우 큰 기쁨에 참으로 벅차오릅니다. 하느님의 섭리로 폴란드 땅에서 태어난 이 겸허한 딸의 삶은 이제 지나가 버린 20세기의 역사와 완전히 결합되어 있습니다.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 사이에,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비의 메시지를 그에게 맡기셨습니다. 그 기간에 무수한 사람들을 참혹한 고통속으로 몰아넣었던 여러 사건에 가담하거나 목격한 사람, 그 사건들을 기억하는 사람은 하느님 자비의 선포가 얼마나 절실하게 필요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파우스티나 수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을 갖고 나의 자비로 돌아설 때까지, 사람들은 어떠한 평화도 찾지 못할 것이다" (「일기」, 132면). 하느님 자비의 이 메시지는 폴란드의 한 수녀를 통하여, 제2천년기를 닫고 제 3천년기의 길을 여는 20세기와 영구히 결합되었습니다. 이는 새로운 메시지는 아니지만, 우리가 부활의 기쁜 소식을 더욱 분명하게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우리 시대의 사람들을 밝게 비추어 주는 특별한 빛의 은총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해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주겠습니까? 지상에 사는 인간의 미래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것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슬프게도 새로운 번영에 더하여 고통스러운 체험도 없지 않으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파우스티나 수녀에게 주신 은사를 통하여 하느님께서 세상에 다시 맡기고자 하신 하느님 자비의 빛은 제3천년기에 인간의 길을 비추어 줄 것입니다.
옛날 사도들처럼, 사람들은 역사의 그 다락방에서 오늘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맞아들여야만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상처들을 보여 주시며, 거듭 말씀하십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뒤에 사도들에게 주신 성령께 사로잡혀 성령으로 충만해져야 합니다. 성령께서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며, 우리를 하느님과 갈라놓고 또 우리를 서로 갈라놓는 장벽을 허물어 버리시고, 우리가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과 더불어 형제적 일치로 다시 기뻐할 수 있게 해 주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사람이 하느님의 자비를 입고 체험한다고 가르치셨을 뿐만 아니라, 사람은 남에게 '자비를 행하라.'는 부름을 받고 있다고도 가르치셨습니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마태 5,7)" (「자비로우신 하느님」, 14항).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비의 여러 가지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죄를 용서해 주실 뿐만 아니라 온갖 인간적인 요구를 들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질적인 것이든 영신적인 것이든 인간의 온갖 불행을 굽어살피십니다.
그리스도의 자비의 메시지는 고통받는 인간에게 펼치시는 그분의 손을 통하여 계속 우리에게 다다르고 있습니다. 파우스티나 수녀는 이러한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고, 온 세상 사람들에게 이러한 그리스도를 선포하였습니다. 그는 크라쿠프의 와기에브니키 수도원에 숨어 살며, 자신의 삶으로 주님의 자비를 찬양하였습니다. "주님의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시편 89(88),2).

 

주님의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제 입은 당신의 진실을 대대로 전하오리다.
주님은 자비롭고 너그러우시며 분노에는 더디시나 자애는 넘치시네.
제 입은 당신의 진실을 대대로 전하오리다.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녀 파우스티나에게 무한하고 헤아릴 수 없이 풍요로운 하느님의 자비를 널리 전하게 하셨으니, 그의 전구로, 저희도 그를 본받아 인자하신 하느님께 오롯이 의지하여 아낌없는 사랑을 온전히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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