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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앞에 선 인생편지

작성자이바오로|작성시간24.01.11|조회수120 목록 댓글 3

삶이 대단하고 인생이 길 것 같아도 결코 대단 한 것도 아니며 긴 것도아니랍니다.

내가 팔팔하던 그 시절에는 시간도 더디게 가고, 세월도 한없이 느리게만 가더니

인생의 반환점 돌고 나니 다가오고 사라지는 그 시간과 세월이 너무 빨라 마치 인생의 급행열차를타는 듯 했지요!

 

올라 갈 때는 끝없이 먼 길, 내려 올 때는 너무나 빠른 지름길, 그것이 바로 인생의 시계 이자 삶의 달력이랍니다.

아등바등 한눈 팔지 않고 죽도록 일만하고 멋지게 쓰고 폼 나게 쓰고 당당하게

한 번 써 보지도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그런 세대들이 지금 우리의 세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위로는 엄한 부모님 공경하고 아래로는 오로지 자식에게 올인하고

그것도 모자라 자식에 그자식까지 가슴에 안고 어깨 위에 매달리면서

온 몸이 부셔져라 일만 하면서도 나는 괜찮아 하는 그 세대가 지금 우리의 세대입니다.

 

인생 그까이꺼 정말 별것도 아니고, 삶 그까이 것도 정말 대단한 것 아니고, 길 것같던 인생 절대로 긴 것 아니랍니다.

일한만큼 편안하게 쉴수도 있어야 하고 번 만큼 당당하고 멋지게 폼 나게 쓸 수도 있어야 합니다.

나중에 나중에 하다가 끝내는 한푼도 쓰지 못하는 어리석은 후회같은 건 절대로 하지도 말고 해서도 아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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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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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바오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11 청룡의 해라는 새해를 살고 있는데 벌써 열흘이 후딱 가버리네요.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거울 속의 내 모습도 작년 보다 더 나이
    가 들어 보이는 얼굴로 변해 있네요.
    그 열흘 사이에 변화된 모습을 보니 해가 바뀐 것을 실감합니다.
    인생이라는 것이 이렇게 세월 따라 늙어가며 사는 것이겠지요?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소서..
  • 작성자걸레 | 작성시간 24.01.11 남은생 얼마될것 같지않아 45년동안 하던일
    접은지 두달이다되어가는데 끈떨어진 연이된 기분이네요, 그래도 건강할때 그만두어서 독서하고 등산다닐수있으니 감사한일이지요,
  • 작성자아낄래요 | 작성시간 24.01.11 오늘도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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