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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면 쉬어가셔요

작성자이바오로|작성시간24.02.04|조회수196 목록 댓글 4

 

 

 

우리 살아가는 길위에서
즐겁고 기쁜일을 만나게되면
가슴 뿌듯한 행복을 느끼게 된다.

길을 가다가
눈에 보여지는 모든 것들에게서
늘 새로움의 생동감을
얻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날마다 즐거움을 만날 수 없고
눈에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다 생동감 넘치는 행복일 수는 없다.

순탄한 길이 어디있던가
가다보면 때론 힘든 고갯마루에 앉아
눈물을 흘릴 때도 있는 법이다.

까닭 모를 서러움에 목이 매는 것은
육신이 지쳐있어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힘들땐 쉬어 가세요.

쉼터에 앉아 눈물을 흠쳐내고 나면
움쿠려 닫힌 마음은 크게 열리고
생각지도 않았던 새로움의 길이 보인다.

인생은 쉼이다
가끔은 지금 그 자리에 앉아 쉬며
온 길을 돌아 볼일이다.

발아래 까마득한 저 길
많이도 오지 않았는가
내가 온 길 위에 진리가 있었음을 알겠는가,

그러기에 즐거움만 찾지 말고
불행까지도 사랑해야 한다.

아픈 눈물을 닦은 후에야
문득 새로움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을 열고 눈을 크게 뜨라
행복은 닫힌 마음안에
고스란히 숨어 있을 뿐이다.

눈물을 거두고 마음을 열어라
아직도 갈길은 멀지만 시간은 짧다
남은 길 어찌가면 좋을지 보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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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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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바오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04 연중 제4주간 휴일 아침 입니다.

    오늘은 입춘
    겨울 껍질 벗기는 숨소리
    봄 잉태 위해
    2월은 몸사래 떨며
    사르륵 사르륵 허물 벗는다.

    자지러진 고통의 늪에서
    완전한 날, 다 이겨내지 못하고
    삼일 낮밤을 포기한 2월

    봄 문틈으로 머리 디밀치고
    꿈틀 꼼지락 거리며
    빙하의 얼음 녹이는 달

    노랑과 녹색의 옷 생명에게 입히려
    아픔의 고통, 달 안에 숨기고
    황홀한 환희의 춤 몰래추며


    2월은 봄 사랑 낳으려 몸사래 떤다.
  • 작성자아참 | 작성시간 24.02.04 인생은 쉼이다
    가끔은 지금 그 자리에 앉아 쉬며
    온 길을 돌아 볼일이다.
  • 작성자Lee MY | 작성시간 24.02.04 하느님도 만물을 창조 하시고 쉬었습니다
  • 작성자귀임 마리아 | 작성시간 24.02.04 감사합니다~
    평안한 주일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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