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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고양이가 목에 염주를 걸고 있었습니다.
왕쥐가 말했습니다.
"고양이가 부처님을 믿기 시작했나봐.
부처님은 살생을 하지 말라고 했으니
이제 맘 놓고 고양이 앞에 나가도 되겠어."
왕쥐는 어린 쥐들을 데리고 고양이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러자 고양이는 어린 쥐 3마리를 잡아 먹었습니다.
아무리 부처님을 믿어도 육식을 먹는 고양이의 근본은 안 변한 거지요.
왕쥐가 말했습니다.
"고양이가 부처님을 믿더니 더 독해졌네."
오늘은 재의 수요일입니다.
인간의 근본은 변하지 않겠지만 오늘을 계기로
날마다 회개하며 조금씩 변하려고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재를 받고 더 독해지면 않되겠지요.
재의 수요일, 우리 성당 신부님의 강론이었습니다.
재미있기도 하고 깨달음도 줍니다.
"너희는 먼지니 먼지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라."
오래 묵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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