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자에게서 겸손을 배운다.
재미있는 얘기가 있다.
4년마다 있는 선거에서 매번
떨어지는 후보가 있었다.
잘 생긴 얼굴에 높은 학력,
언변까지 뛰어난 그였지만,
어쩐 일인지 매번 낙선의
고배를 맛봐야 했다.
어느 날,
그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억울하다며 솔직한 말을 원했다.
그때,
한 친구가 정색을 하고 말했다.
“자넨 인사를 뒤로 받잖아!”
거만함이
그의 패배 원인이었던 것이다.
잘 생긴 얼굴, 높은 학력, 뛰어난 언변도 겸손만 못했다는 얘기다.
한 세상 살다보면, 하찮아 보이는 것에서도 삶의 교훈을 얻는 경우가 참 많다.
자기 것을 주면서도 몸을 숙이는 주전자와 물병은 가진 걸 다 줄 때까지 몸을 숙이고 또 숙인다.
곧 낮은 자세다.
자기 몸을 숙여야만 남에게 줄 수 있다는 것.
꼿꼿한 자세로는 줄 수 없다는 것. ‘겸손’의 의미를 누구라도 알 수 있게 풀어놓았다.
가진 걸 다 줄 때까지
몸을 숙이고 또 숙인다.
주전자와 물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야겠다.
저 하찮아 보이는 물건이
그 어느 교과서나 강의보다도
커다란 가르침을 주고 있지 않은가!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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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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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박종해 스테파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02 형님, 매사 너무 깊게 생각하면 그리 병이 납니다.
그놈들그러든 말든 세상 잘 돌아가고 밥 맛있습니다.
그냥 보내십시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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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참 작성시간 24.04.02 가진 걸 다 줄 때까지
몸을 숙이고 또 숙인다. -
답댓글 작성자박종해 스테파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02 아이구, 아참님.
몸을 숙였다 뭐하게요.
자칫 나를 업수이 여길까 두렵습니다.
ㅎ.ㅎ.
오늘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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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창수선화 작성시간 24.04.02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