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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여유롭게 차를 마시며 창밖을 보니 목련꽃이 다 졌네요.
벚꽃도 낙화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꽃 진다고 나무의 생애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꽃이 지자 연둣빛 잎이 났습니다. 곧 짙은 초록이 되겠지요.
그리고 단풍 들고 이번에는 낙엽이 되어 떨어지겠지요.
떨어진 낙엽은 양분이 되고 나무는 그 힘으로 매서운 겨울 추위를 잘 견딜 것입니다.
꽃같은 날들이 있었다면 연둣빛 여린 날들도 있었다면
어두운 겨울도 있겠지만 나무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묵묵히 한생을 삽니다.
인생도 이와 같으니 활짝 핀 날들에 으시대지 말고
어두운 날들에 기죽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시끄럽고 어두운 현실을 보며 내게 주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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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박종해 스테파노 작성시간 24.04.09 그렇네요.
꽃이 활짝 피었다가 지고 나면 파릇파릇 싹이 나오네요.
그렇게 돌고도는 인생 아닙니까!
어두운 날들에 기죽지말고 살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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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엠마우스 요셉 작성시간 24.04.09 화무는 십일홍이요 군불십년이라
ㅎㅎ
그래도 꽃은 기약이 있지만 우리내 인생은 기악이...
우리세대 남은 여생 악착같이 멋지게 살아봅시다
ㅎㅎ
뽜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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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낄래요 작성시간 24.04.09 오늘도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작성자아참 작성시간 24.04.09 활짝 핀 날들에 으시대지 말고
어두운 날들에 기죽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