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갈대밭에 쏟아지는 붉은 놀처럼 참 쓸쓸하고 아름다운 일이더라 잘살아보겠다고 열심히 살았던 것이 오히려 삶을 허무하게 만들 때 “차라리 열심히 살지 않았더라면”하고 후회될 때도 있더라. “차라리 꿈이 없었더라면 좌절도 없었겠지” 그런 생각이 몰아칠 때도 있더라 그러나 미친 듯 뜨겁게 산 덕분에 보람과 쾌감을 느끼면서 맛있는 삶을 살았다. 살아 있다는 존재의 가치를 느끼면서 미련 없이, 후회 없이, 아낌없는 삶을 살았다. 내 가슴에 붉은 놀이 쏟아지는 지금 뺨을 적시는 한줄기 눈물, 내게 다시 새로운 인생이 주어진다고 해도 내가 과거에 미친 듯 열심히 살았던 것처럼 살지 않을 거라고 나는 호언장담할 수 없다. 삶에 대한 애착이 뼛속 깊이 스며있는 나는 나 자신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내 마음의 강둑에 바람이 분다. 🌷 몸이 아프면 병원엘 가고 마음이 아프면 <괜찮아, 사랑이야>를 만나 괜찮은 사랑을 속삭인다면 삶은 향기로운 꽃밭이 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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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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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바오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23 부활 제4주간 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아름다운 젊음은
자연이 준 선물이지만,
아름다운 노년은
자신이 만드는 예술이랍니다.
자기 자리를 알고
그 자리를 지키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꿋꿋이 제자리를 지키는
버려진 돌멩이 일지라도
주춧돌이 되리라는 희망을 품듯이
바람에 꽃잎들이 떨어진 꽃자리와 같이
내가 거기 있어서 보탬이 되는
그런 사람이라면 더 좋겠지요.
오늘도 좋은날 되소서.. -
작성자아낄래요 작성시간 24.04.23 오늘도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작성자아참 작성시간 24.04.23 오늘도 내 마음의 강둑에
바람이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