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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동안 묻혔던 감찰공 박여해 선조의 생애 복원[문암 역사작가의 보금자리-2024-07-02]

작성자문암|작성시간24.07.03|조회수24 목록 댓글 0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E.H.Car의 명언을 생각하면서

본 칼럼을 쓴다.

문암의 선조이신 감찰공 박여해 선조를 통해 600년동안 묻혔던 생애를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오늘은 특히 감찰공의 탄생지와 관련된 내용을 집중적으로 언급하고자

한다.

1373년 당시 호구조사 기록이라 할 수 있는 계축호적에 감찰공의 부친

판서공 박상진에 대한 기록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호적에는 판서공 뿐만 아니라 가문의 구성원들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문암이 특히 주목하는 대목은 당시 거주지가 명확히 나와 있다는 점이다.

개성 북부 오관산방(五冠山坊) 3리로 비교적 주소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는

점이 놀랍게 느껴진다.

이러한 기록을 근거로 규장각 홈피에서 송도지(松都誌)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757년에 간행된 송도지를 통해 오관산(五冠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또한 자료조사를 통해 오관산이 고려 왕실과 깊은 인연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태조의 선조들이 오관산 아래에서 거주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오관산의 의미를 소개하면 산의 정상에 있는 봉우리가 다섯인데, 그 모습이

갓을 연상케 하여 오관산 이라 불리웠다는 것이다.

감찰공의 탄생연도를 1373년으로 추정한 바 있는데 문암의 추정이 맞다면

감찰공은 개성 상오관산 3리에 위치하였던 오관산의 정기를 받고 탄생하신

것으로 생각된다.

이로써 지난 5월 9일 감찰공 생애 복원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지 어느 덧

2개월이 되어 가는 시점에 감찰공의 탄생지를 확인하게 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600년동안 묻혀 있던 감찰공의 생애를 복원하는데 있어서

핵심 포인트중의 하나라 할 수 있는 탄생하신 지역이 밝혀진 것이다.

2024년 7월 2일(화) 문 암 올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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