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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맑은 인연 하나 그립다

작성자이바오로|작성시간24.09.04|조회수140 목록 댓글 3

 

서늘한 기운에 옷깃을 여미며
고즈넉한 찻집에 앉아 
화려하지 않은 코스모스처럼 

풋풋한 가을 향기가 어울리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스한 차 한 잔을 마주하며

말없이 눈빛만 바라보아도
행복의 미소가 절로 샘솟는 사람

가을날 맑은 하늘빛처럼
그윽한 향기가 전해지는 가을 향기가 
은은히 풍겨나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찻잔 속에 향기가 녹아들어
솔잎 태우듯 그윽한 향기를 오래도록 
느끼고 싶은 사람

가을엔 그런 사람이 너무도 그리워진다.

산등성이의 은빛 억새처럼 
초라하지 않으면서
바람에 흔들려도 기품이 있는 
겉보다 속이 아름다운 사람

가을엔 억새처럼 출렁이는 은빛향기를 
텅 빈 가슴으로 하늘처럼 품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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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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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바오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04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단단한 돌이나 쇠는
    높은 데서 떨어지면 깨지기 쉽다.

    그러나 물은 아무리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깨지는 법이 없다.

    물은 모든 것에 대해서
    부드럽고 연한 까닭이다.

    우리 인생도 물과 같아야 한다.

    그 어떤 사람도
    부드럽고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고,

    그 어떤 삶도
    아우를 수 있는 물과 같은 사람,
    그런 이가 진정 성공한 사람이다.

    아침 저녁 선선해졌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줄겁고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
  • 작성자쟈디스[알폰소] | 작성시간 24.09.04 감사합니다.
    찬미 예수님 아멘
  • 작성자아낄래요 | 작성시간 24.09.04 오늘도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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