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유 게시판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작성자이바오로|작성시간24.12.17|조회수152 목록 댓글 3

어느 추운 겨울날 두 친구가 술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한 친구가 뒤늦게 도착해서 막 가게로 들어서려는데 술집 입구에서 꽃을 팔던 할머니가 다가왔다.

 

신사 양반 꽃 좀 사줘요 이렇게 추운데 왜 꽃을 팔고 계세요?

우리 손녀가 아픈데 약값이 없어서 꽃을 팔아야만 손녀딸의 약을 살 수 있다.

 

오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들은 그는 할머니가 말씀하신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주고 꽃을 샀다 꽃을 들고 술집으로 들어서자 친구가 꽃 장수 할머니를 가리키며 물었다.

 

너 그 꽃 저 할머니한테서 샀지?

응 어떻게 알았어? 저 할머니 사기꾼이야,

 

저 할머니 저기에서 항상 손녀딸 아프다면서 꽃 팔거든?

그런데 저 할머니 아예 손녀딸이 없어 그러자 속았다며 화를 낼 줄 알았던 그 친구의 표정이 환해졌다.

 

정말? 진짜? 손녀가 없어? 그러면 저 할머니 손녀딸 안 아픈 거네?

정말 다행이다 친구야 한잔 하자. 건배!

 

내 친구는 이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먹먹해서 일주일 동안 일을 못했다고 한다.

당신은 어떤가?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속았다고 생각하면 대부분 억울해한다.

 

꽃을 할머니에게 도로 갖다 주고 꽃 값을 돌려받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주인공은 추운 겨울에 꽃을 파는 불쌍한 할머니에게 아픈 손녀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진심으로 행복했던 것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바오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2.17 대림 제3주간 화요일 아침 열어갑니다.

    겨울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과
    온몸을 감싸는 따뜻한 온기가
    함께 하는 좋은 시간 되시고
    내딛는 발길마다 새로운 희망
    그리고 사랑이 가득한 오늘 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별초롱 | 작성시간 24.12.17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아낄래요 | 작성시간 24.12.17 오늘도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