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도 물러갈 만두국
진짜 쉬우니 다같이 만들어 보아용~~~ -오늘의 요리법- 만두 8개, 물에 불린 말린 표고버섯, 양파 반개, 홍고추 1개, 다진마늘 반스푼, 국간장 2스푼, 소금 약간, 후추가루 약간, 멸치다시마육수, 계란1개, 대파 약간 저처럼 이미 쪄서 사온 만두나 시판용 물만두는 고대로 넣어주시고.. (군만두는 맛없어용~~) 저희동네.. 정말 맛있는 그 만두.. 예전에는 신랑이랑 저랑..저거 10개씩 먹어도 아쉬워했눈뎅... 만두를 직접 만들어 하실 분들은.. 찜통에서 살짝 쪄낸 뒤에 조리하셔야 잘 안터지고 맛있어요. 멸치다시마 육수를 약간 진하게 해서 내주면 맛이 더 좋아요. 이때 국물에서 비린맛이 나지 않게 하려면... 머리와 내장은 떼어내고.. 이 멸치를 한번 팬에서 바삭하다 느낄정도로 달달 볶아준뒤에.. 물 붓고.. 겉면의 하얀 염분기를 젖은 행주로 닦아준 다시마를 넣어주세요. 그외 기호에 따라 표고버섯 꼬다리, 통후추, 무등을 넣어서 각기 시원한 맛을 내면 더 좋죵.. 전 만둣국 할때는.멸치, 다시마, 통후추, 표고버섯 꼬다리만 넣었어요^^ 역시 집에 있는 야채들 모아서~ㅎㅎ 파는...냉동실에 있던 넘이라 상태가 메롱이죵..ㅡ_ㅡ;; 말린 표고버섯은 물에 불린 뒤에 꼬옥 짜서 채썰어 주시구용.. 홍고추, 대파는 엇스썰공.. 양파는 그냥 링모양으로 썰어보았어용.. 이렇게 미리 넣어줄 야채들을 준비해놓으면 조리하기 훨씬 편해용^^ 만두는 멸치다시마육수가 끓어오르면..멸치와 다시마등 건더기를 건져낸 뒤에 넣어주세요. 끓을때 넣어야지.. 넣고 같이 끓이면.. 만두가 풀어져요 ^^;;; 전 국물이 많은 것이 좋아서 만두양에 비해 국물이 많아요 ㅎㅎ 다진마늘 반스푼 조금 안되게.. 넣어주고~~ 바글바글 끓으면 여기에 준비해놓은 야채 중.. 대파만 빼구~ 다아 넣어서 좀더 바글바글.. 매콤하게 드실거라면.. 여기에 청양고추 넣어도 좋아요^^; (제가 자주 하는 실수..청량고추 ㅠ0ㅠ 고칠라 해도 무의식적으로 하나봐요. 흑)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봐주세요. 소금으로만 간을 하면 감칠맛이 부족하고.. 국간장만으로 간을 하면 약간 닝닝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주로 국간장으로 간을 하되.. 소금은 약간 넣어서 간을 맞추어 주는 편이랍니다. 간까지 맞춘뒤에~ 계란 1개를 잘 풀어서~~ 냄비안에 훌훌 넣어서 살짝만 저어주세요. 너무 많이 저어도 지저분 하더라구요^^; 살짝 후추가루 좀 뿌려주고.. 대파 넣은 뒤에~~~ 바글바글 끓여서.. 간 한번만 살짝 더 보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당. 진짜 맛있어용^^ 찬바람이 불면~~ 어느덧 옷깃을 여기에 되었다면~~ 오늘은 뜨끈한 만둣국 어떠세요? 사골국물보다는 멸치다시마 육수를 권해드리고 싶어요. 만들기도 쉽고.. 개운하고 깔끔한 국물맛을 내거든요.. 비록 만두는 사온거 사용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용 ㅎㅎㅎ 제가 요즘엔 너무 매운 것은 자제하는 편이라.. 청양고추를 안넣었지만.. 혹시나 매콤하게 드시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청양고추 넣어도 진짜 맛있을거에요..^^ 다들 그러면 즐거운 하루 되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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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네티즌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