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아침입니다
상처를 치유하는 연말되소서~~~
둥글지 못해 모난 귀퉁이로
다른 이의 가슴을 찌르고도
아직 상처를 처매주지 못했거나
우물 안의 잣대품어
하늘의 높이를 재려한 얄팍한 깊이로
서로에게 우를 범한 일들
새벽 산책길
이제 막 눈을 뜬 들풀을
무심히 밟아댄 사소함까지도
질 좋은 여과지에
거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커피를 내리는 일처럼
사는 일도 거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몇날 동안 혹여
가족간에 상처로 아파하지는 않았는지
한마디도 나누지 않은
지인들이 있는지
연말인 지금 쯤
한번 쯤 뒤돌아보며
사소한 문제로 껄끄러운
사이가 되었다면
그 사람과 차 한잔의 시간을 갖고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는 날들로
생채기들을 치료하고
서로 이해와 용서함으로
삶의 여과지로
앙금들을 잘 걸러내어서
연말에는 오해나 상처없이
따뜻한 대화 이해함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마음 따뜻한 주말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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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별초롱 작성시간 24.12.29 감사합니다. 주님 안에서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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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창수선화 작성시간 24.12.29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행복한 주일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