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전주교구

능소화의 전설

작성자다솜이|작성시간14.06.21|조회수526 목록 댓글 13

 

 

 

 

 

능소화의 전설

 

한 궁궐에 얼굴이 예쁜 소화 궁녀가 있었답니다

 

임금의 눈에 띈 궁녀는 빈의 자리에 올랐고

처소는 마련되었지만 임금은 하루 밤 이후

한 번도 빈을 찾아오지 않았지요

 

수많은 빈의 자리에 오른 여인네들의

온갖 구설수에 이리 밀리고 저리 밀려

궁궐 가장 구석진 곳으로 갈 수밖에 없었고

 

소화 궁녀는 심성이 여려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가슴앓이로 살아야 했습니다

 

혹시나 임금이 자기 처소에 가까이 오지는 않을까

담장에서 발자국 소리라도 들리기만 하면 

화급하게 달려가기도 하고 

그림자라도 보고 싶어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여름 어느 날 소화 궁녀는

그리움에 사무쳐 상사병이 들어 식음을 전폐하다가

그만 세상을 뜨게 되었답니다

 

한 번의 권세도 제대로 누리지 못했던

그녀의 죽음은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고

내일이라도 오실 임금을 기다리겠노라고 유언을 했는데 

곁에서 지켜보던 시녀들이 담장 가에 묻었다고 합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어느 한여름 날 

모든 꽃과 풀들이 더위에 눌려 고개를 떨굴 때 

 

빈의 처소를 둘러친 담을 덮으며 

주홍빛 잎새를 넒게 벌린 꽃이 넝쿨을 따라 주렁 주렁 피어났는데

 

조금이라도 더 멀리 밖을 보려고 높게

발자국 소리를 들으려고 꽃잎을 넓게 벌린 꽃이 피었으니

이 꽃이 바로 능소화라 전해집니다.

 

- 능소화의 전설 ()-

 

 

 

 

능소화 연가 / 이해인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당신이 보고 싶어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옆에 있는 나무들에게

실례가 되는 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가지를 뻗은 그리움이

자꾸 자꾸 올라 갑니다

 

저를 다스릴 힘도

당신이 주실 줄 믿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게 주는 찬미의 말보다

 

침묵속에서 불타는

당신의 그 눈길 하나가

 

나에겐 기도입니다

전 생애를 건 사랑입니다 

 

☆ 

 

 

 

이름도 예쁜 꽃 능소화!!

 

꽃 색도 예쁘고 자태 또한 아름답지요

임금을 향한 소화의 슬픈 사랑이야기.....

 

양반집 마당에서만 키운다하여 양반꽃이라고도 한답니다

 

저도 능소화를 정말 좋아하지요...

 

능소화 꽃말은 '명예'와 '영광'이라고 하네요

 

아침 운동  나갔다가

길목에서 만난 능소화예요

 

2014년 능소화 만나보실래요~~~

 

은총으로 다가오시는 주님의 날~ 행복하세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장,아가타 | 작성시간 14.06.22 마음이 밝아지네요.^^* 옆에있는 나무의 열매는 혹시 보리수?
  • 답댓글 작성자다솜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6.22 장,아가타님! 마음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옆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보리수 맞구요
    참 잘 어울리지요? ㅎ ㅎ ㅎ
    어제 능소화랑 같이 담아 놓은 보리수인데.....
    행복한 오후 시간 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나신 | 작성시간 14.06.22 똑똑♬'다솜이'님께선 공사다망이시라 뵐 수 없는 입장이라서 저 나신은 능소화를 구경하려 하옵니다♬^*^
  • 답댓글 작성자다솜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6.22 에궁~~~옆 방에 잠깐 다녀오는 사이 나신님께서 다녀가셨군요.
    공사다망(ㅋ ㅋ ) 하다 보니 손님 맞이를 제대로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ㅎ ㅎ
    마음은 청춘인데 몸이 말을 안들어 쉬엄 쉬엄 다녀 오느라 시간이 좀....ㅎ ㅎ
    미안해서 음료수 한 잔....
    어찌 능소화는 마음에 드시는지요?
    키 작은 제가 능소화 담느라 높은담 밖에서 까치발까지 딛고 위험한 상황까지 연출했었지요.ㅎ ㅎ
    제가 별 이야기를 다하고 있네요~~~ㅎ ㅎ
    두 번씩이나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남은 오후 시간도 편안히 행복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나신 | 작성시간 14.06.22 다솜이 예, 향기 가득함이 가슴을 적셔 그리움을 달래 주듯..
    이제 마음의 평정을 얻고자 고심했습니다아싸샤방섹시러브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