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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노래 - 이해인 詩, 김정식(로제리오)노래

작성자유엔오|작성시간14.07.28|조회수341 목록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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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의 노래 - 이해인 詩, 김정식(로제리오)노래

         

          바다는 온 몸으로
          시를 읊는 나의 선생님

          때로는 높게
          때로는 낮게

          어느날은 거칠게
          어느날은 부드럽게

          가끔은 내가 알아듣지 못해도
          멈추지 않고 시를 읊는
          푸른 목소리의 선생~님~

         

          바다는 온 몸으로

          그림을 그리는 나의 선생님

          때로는 푸른빛

          때로는 남빛

          어느날은 검푸른빛

          어느날은 회색빛

          음음~

          내가 알아보지 못해도

          아무도 흉내낼수 없는 그림을

          쉬지 않고 그리는가 

          아름다운 선생~님~

         

          아이를 달래는 엄마처럼

          가슴이 열린바다

          그는 가진게 많아도 뽐내지 않는다.

          줄게 많아도 우쭐대지 않는다.

          답답한 마음 바다에 내려놓고

          시원한 마음 들고 온다.

          가득한 욕심벗어놓고

          빈마음 들고 온다.

         

          썰물때에 바닷가에서

          내가 바치는 바다빛 기도는

          혼자서 가만히 당신을 부르는것

          바람속에 조용히 웃어보는것

          바다를 떠나서도

          바다처럼 살겠다고 약속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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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다솜이 | 작성시간 14.07.28 수녀님의 아름다운 시에 로제리오님의 맑은 음성으로 노래를.....
    바다를 참 아름답게 노래하셨네요.
    두 분은 참 잘 어울리시는 듯해요.~~~
    마음이 맑아 지는 듯하네요.
    시원한 바다 사진도 노래도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유엔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7.28 ㅎㅎ~ 두분 늘 단짝처럼 함께 하시는 모습이 보기 참 좋지요.
    오랜만에 들으니 저도 가사가 새삼스럽게 와 닿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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