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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용서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작성자윈드해드|작성시간24.02.26|조회수248 목록 댓글 5

누군가를 용서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저희가 완전해지기를 원하시고, 청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은혜를 내려주시어 거룩한 삶으로 나아가게 하시는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전에 한 자매님이 찾아왔습니다. 그 자매님은 남편이 너무 밉다고 하였습니다. 

신혼 초부터 서로 힘든 일이 많고 갈등이 많긴 했지만 그럭저럭 신앙의 힘으로 견디며 살아왔다고 하였습니다.

 

그 자매님은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하였는데, 일하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권위적인 남편은 그 일을 하지 말라고 하였지만 그것만큼은 포기하기 싫었습니다.

 

아내가 마침내 셋째 아이를 가졌는데, 일을 그만 두지 않을거면 집으로 가라고 남편이 말했습니다. 

아내는 그 말에 상처를 받고 친정으로 갔고,그로 인해서 남편은 더욱 화가 나서 서로 큰 상처를 주고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다시 함께 살기는 하지만 남편에 대한 미운 마음은 여전히 가득하다고 하였습니다. 

더 이상 서로 가까워지지 않고 친밀감도 없이 의무감으로 살아가고 있고, 작은 일에도 많이 짜증이 난다고 하였습니다.

 

마음에 미움이 가득하니 몸도 병들기 시작하여 마르기 시작했고,  핏기도 없으며 마음에 기쁨과 평화가 사라졌고, 자녀들마저도 많이 힘들게 되었습니다.

 

부부를 불러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두 사람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한 사람씩 자신이 상처준 것에 대하여 미안하다고, 용서해달라고 청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용서를 받아들이고, 또 반대 배우자가 용서를 청하고 서로 화해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서로 용서를 청하고 용서해주면서 미움과 원망과 증오가 가득했던 그 마음에 하느님의 사랑이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들어가기 시작하자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고, 또 배려도 하게 되었습니다. 

부부가 행복해지자 자녀들도 마음이 편해졌고, 곧 건강해졌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용서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 자신이 살기 위해서입니다. 

내 안에 하느님의 사랑 대신 증오를 담고 산다면 내자신이 먼저 병들고 내 영혼이 먼저 죽게 됩니다.

 

우리가 거룩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증오대신 용서를, 미움대신 사랑을, 원망대신 축복을, 슬픔대신 기쁨을 마음에 담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 완전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고, 꾸준히 우리 안에서 거룩한 일들을 해나가실 것입니다.

 

예수님, 나에게 상처를 준 배우자를, 자녀를, 부모를, 이웃을 용서합니다. 

그를 축복하여주시기를 청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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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환희 평화 | 작성시간 24.02.26 아멘!
  • 작성자아참 | 작성시간 24.02.26 예수님, 나에게 상처를 준 배우자를, 자녀를, 부모를, 이웃을 용서합니다.
  • 작성자쟈디스[알폰소] | 작성시간 24.02.26 찬미 예수님,,,,,,,,,,,,,,,,,,,,,,, 아멘
  • 작성자박종해 스테파노 | 작성시간 24.02.26 아멘.
    하느님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햇살타고, 마리아 | 작성시간 24.02.26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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