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감동적인 글

내일이란 문턱 앞에서

작성자윈드해드|작성시간24.03.21|조회수196 목록 댓글 2

내일이란 문턱 앞에서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인간에게 주어진 능력은 지금까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의 환경을 만들어 온 것에서 무한한 능력을 발휘하였다고 말할 수 있지만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선 능력의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것은 자신의 뜻과는 달리 우리들의 미래를 결정하시는 하느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신앙인들이 기도를 하면서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은 인간으로써 미래를 결정할 수 없는 것을 결정하시는 하느님께 청원하는 것이며 한 치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인간이지만 기도를 통해 그날을 넘어서서 앞날을 내다보며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기도의 은혜는 고통과 어려움도 극복하게 하며 중병에 걸려 위독한 상태에서도 기적과 같은 치유의 은사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우리를 죄 속으로 끌어가는 악의 유혹도 냉정히 뿌리칠 수 있도록 힘과 용기와 지혜를 얻게 합니다.  

 

신앙인으로써 기도를 게을리 한다면 이는 황무지에 거름도 주지 않은 체 씨앗하나 뿌려놓고 싹트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이 밥을 먹지 않고 살아 갈 수 없으며 환경이 조성되지 않은 곳에서도 살아갈 수 없듯이 기도는 신앙생활에 필요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기초이면서 영혼에 보급로가 되는 젖줄과 같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안 되는 것은 남의 탓으로 돌리고 잘 되는 것은 자신이 똑똑하고 현명해서 이룬 공로로 인정하면서 자랑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자만에 빠져 있는 동안에 영적등불은 꺼져가고 영혼은 메말라 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삶이 공허해지고 무엇인가 모르게 방향감각을 잃고 있거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면 자신의 신앙생활에서 무엇을 빠트리고 있는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도생활을 게을리 하거나 믿음에 의심을 가지거나 세상일에 우선을 두고 있을 때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오늘을 잘 살지 못한다면 내일이란 미래는 없습니다. 이는 내일 잘 먹기 위해 오늘 하루 종일 굶고 있다가 지쳐 스러지는 우매한 인간들과 같습니다. 자기 영혼에 영양을 공급하지 않고 어떻게 튼튼하기를 바라겠습니까? 오늘을 기피한다면 내일이란 문턱에 도달하기 전에 중도에서 영양실조로 비명횡사하고 말 것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박종해 스테파노 | 작성시간 24.03.21 아멘.
    하느님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행복 해요루시 | 작성시간 24.03.21 한없이 감사로 우신 주님 늙어가며 정신이 없어 짐에도 주님께서 저와 함께 저에 마음을 평온 속에 감싸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늘 함께 해주소서~~~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