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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예수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작성자윈드해드|작성시간24.04.01|조회수156 목록 댓글 0

오늘의 예수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고통과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오늘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납니다. 

 

지난 부활대축일 미사 강론에서 신부님께서는 교황님의 이야기와 지금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교황님께서 지난 미사 강론에서 말씀하신 십자가와 우리의 이야기, 곧 “십자가 없이 걷고, 십자가 없이 뭔가를 짓고, 십자가 없이 예수님의 이름을 부른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가 아닌 세속적인 존재일 뿐입니다.”고 하신 말씀입니다. 

 

십자가는 고통과 치욕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분명 부활의 시작이며 또다른 희망의 길입니다. 십자가와 함께 걸어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 특히 저 자신을 포함한 사제, 수도자들이 하느님의 체험 없이 살아갈 때 우린 사람들에게, 세상에게 그리스도를 전할 수 없고, 생명을 전할 수 없다고요. 

 

저에겐 이런 말씀으로 묵상되었습니다. 

십자가와 함께 걷지 않는 삶에 하느님 체험은 있을 수 없다고요. 십자가를 껴안지 않고서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사랑을 전해줄 수 없다고요. 

 

우리 주님은 부활하셨지만 여전히 우리 주위에는 고통으로 죽음을 앞둔 이웃들, 살 곳이 없어 죽을 만큼 힘겨운 사람들, 일할 직장이 없어 막막한 사람들, 너무나 외로워서 눈을 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이렇게 고통 안에서 삶을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사랑과 삶을 나누라는 초대일겁니다. 

 

저는 주님의 삶을 묵상하는 데 베네딕토16세 전교황님으로부터 신학적이고 성서적인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분의 묵상은 참 아름답고 깊은 물과 같은 주님을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이제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통해 오늘의 예수로 살아가는 진실된 삶을 배우려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오늘의 예수로 살아가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걸음에 저도 함께하고자 합니다.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바오로딸 홈지기수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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