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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글

일상'에 대하여

작성자윈드해드|작성시간24.05.01|조회수204 목록 댓글 4

일상'에 대하여

 

 

우리의 삶에는 주어진 일상이 있고 이미 길들여진 일상이 있으며 꼭 해야만 하는 일상이 있는가하면 뭔가 하고싶은 일상들이 있고 정말 피하고 싶은 일상들이 있다.

 

위에 열거한 일상들 중에서 어떤 자세와 태도로 매일의 일상을 대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먼저 주어진 일상은  동물들이 지닌 본능적인 삶의 습성이다. 그저 먹고 자고 배설하는 기능 외에 아무것에도 가치를 두지 않는다.

 

둘째로 길들여진 일상은 이기적이고 게으른 사람의 습성이다. 아무생각도 하기싫고 다른사람과의 관계를 맺는것도 귀찮게 여기며 오로지 자가가 하고싶은 일만하는 사람의 일상이다.

 

셋째로 꼭 해야할 일상이란 스스로 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몫이나 의무를 일말의 양심의 가책을 느껴 억지로 하는 수동적 태도의 일상이다.

 

넷째로 뭔가 하고싶은 일상은 의욕적으로 무언가 계획을 세우고 이것저것을 시도해 보는 일상이다. 그러다가 자신이 바라는대로 그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거나 절망에 빠지고 만다. 그리고 그 계획이 자신이 바라고 원했던것 만큼 어느정도 이루어지면 기쁨과 만족을 느낀다.

 

끝으로 피하고 싶은 일상들이다. 그건 지나온 자신의 오랜역사를 통해 쌓여온 어떤 기억들이나 사건들을 자신의 생각에서 떨쳐내고싶거나 기억조차 하기싫은 무의식의 일상들이다. 

 

이 일상들은 자신이 감당하기에 너무 어렵게 느껴지거나 피해서 달아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지만 결국에는 항상 자신을 밤낮없이 따라다녀 도망칠 수 없는 일상들이다. 이 일상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상들이기에 예수님의 십자가안에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기 시작할때 비로소 이해할 수 있고 우리각자의 구원을 위해 하느님이 마련하신 선물임을 발견하게하는 일상이다. 이 일상을 제대로 파악하고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누구에게 의지해야 이 두려움에서 해방될 수 있는지 깨닫는 사람은 정녕 지혜로운 사람이고 자신의 일상이 그저 더이상 반복되는 수동적인 일상이 아니라 하느님안에 새로운 창조의삶 희망과 기쁨이 넘치는 역동적인 삶이 될 것임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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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박종해 스테파노 | 작성시간 24.05.01 아멘.
    하느님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아낄래요 | 작성시간 24.05.01 오늘도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작성자김광시 | 작성시간 24.05.01 아멘💖💖💖
  • 작성자별초롱 | 작성시간 24.05.03 좋은 말씀 가슴 깊이 새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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