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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네가 사랑한다면

작성자윈드해드|작성시간24.05.11|조회수150 목록 댓글 2

만약 네가 사랑한다면

                                         김효준 신부

 

"아버지께서 너희를 사랑하신다.”

 

친구는 조건을 달지 않습니다.

 “만약 네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면…” “만약 네가 약속을 잘 지킨다면…”

“만약 네가 나를 사랑한다면…” 친구란 조건 없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믿음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보지 않고, 아무것도 묻지 않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면서 끝까지 사랑할 수 있는 힘은 믿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나를 조건 없이 믿고 있다면 그는 나를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음은 사랑의 다른 표현입니다. 믿으면 사랑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아버지께서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향한 제자들의 사랑은 믿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느님이 인간이 되었다는 사실을 아무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상식을 벗어난 일이기 때문입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달랐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물론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 전부를 온전히 이해했기 때문에 믿었던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그들은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제자들은 믿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들을 친구라 불러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제자들은 조건 없이 믿을 수 있었습니다. 사랑할 수 있었습니다.

 

* 조건 없이 믿을 수 있습니까? 사랑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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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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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광시 | 작성시간 24.05.11 아멘 💖💖💖
  • 작성자박종해 스테파노 | 작성시간 24.05.11 아멘.
    하느님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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