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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첫 번째 은사인 용서

작성자윈드해드|작성시간24.05.19|조회수155 목록 댓글 1

성령의 첫 번째 은사인 용서

                                         류달현 신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주시면서 건넨 첫마디는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이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성령을 받았다는 증거의 첫 자리에 용서가 자리 잡아야 한다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성령을 받을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용서를 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용서,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특히 이유 없는 모략이나 친한 친구의 배신,  가족들로부터 버림받음에서 오는 미움과 증오를 용서로 바꾸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인간의 힘으로 하기가 쉽지 않으니, 성령의 힘으로 하라고 하시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내 맘으로는, 내 힘으로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지만,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께서 하라고 하시니, 예수님께서 주시는 성령의 은사로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 그러면 용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미움에서, 분노에서, 나를 옭아매고 있는, 그래서 나를 죽이고 있는 상황으로부터  나를 해방시키는 것은 바로 용서입니다.

그래서 용서는 용서받는 사람을 살리는 일인 동시에 용서하는 나를 살리는 일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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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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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박종해 스테파노 | 작성시간 24.05.19 아멘.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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