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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어머니

작성자윈드해드|작성시간24.05.20|조회수164 목록 댓글 2

교회의 어머니

                                         신동원 신부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저명한 신학자 발터 카스퍼 추기경은 『희망의 표징 마리아』라는 책 첫머리에 자신이 어떻게 성모신심을 갖게 되었는지를 소개합니다.

때는 제2차 세계 대전, 어린 추기경은 폭격을 피해 여러 밤을 지하실에서 숨어 지내야 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어린 추기경은 집 근처 성모 순례지를 찾아 기도를 바쳤고 특별히 ‘일을 마치고 바치는 기도’ 는 그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고 합니다.

어린시절부터 키워온 추기경의 성모신심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어릴 때는 무슨 일만 생기면 엄마를 찾았습니다.

엄마에게 달려가면 모든 게 해결되었기에 우리는 본능적으로 그렇게 행동합니다.

추기경도 전쟁의 위기 속에서 ‘교회의 어머니’ 이신 성모님 품으로 달려갔습니다.

추기경은 이 책에서 오늘 복음 말씀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의 사랑을 받는 제자와 함께 십자가 아래 서 계셨을 때, 성모님의 영적인 모성이 완전히 드러났습니다.”

성모님의 영적인 모성은 어린 발터 카스퍼를 전쟁 속에서 지켜주었습니다.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은 지금도 똑같이 저희를 지켜주실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역시 어머니께 뛰어가 이런저런 어려움을 터놓고 말씀드리면 그분께서 우리를 아들처럼 또 딸처럼 품에 안아주실 것입니다.

* 오늘 하루 성모님을 기억하며 지금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초를 밝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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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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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광시 | 작성시간 24.05.20 아멘 💖💖💖
  • 작성자별초롱 | 작성시간 24.05.21 어머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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