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감동시킨 스승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 선생님의 행동… 그 방법은 너무 뜻밖이었습니다.” 한 청년이 길에서 우연히 노인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물었죠. “선생님… 저 기억하시나요?” 하지만 노인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청년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저는 예전에 선생님의 제자였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지금은 교수가 됐습니다.” 노인은 궁금해졌습니다. “내가 자네에게 무슨 특별한 일을 해줬나?” 청년은 천천히 옛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학창 시절… 저는 친구의 새 시계를 훔쳤습니다.” 시계를 잃어버린 친구는 울면서 선생님께 말했고, 선생님은 반 학생들에게 모두 말했습니다. “모두 눈을 감아라. 절대 뜨면 안 된다.” 선생님은 한 명씩 학생들의 주머니를 뒤졌고, 결국 제 주머니에서 시계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끝까지 누가 훔쳤는지 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평생 그 부끄러움을 잊지 못했고, 다시는 남의 것을 훔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선생님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청년은 울먹이며 물었습니다. “선생님… 그 일 기억하시죠?” 그러자 노인은 조용히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물론 기억하지. 하지만 난 자네가 누군지 몰랐네.” “왜냐하면… 나도 그때 눈을 감고 있었거든.” 진짜 교육은 누군가를 망신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존엄을 지켜주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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