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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값

작성자오 즈가리아 21|작성시간26.06.08|조회수223 목록 댓글 0

미사의 값

"종이 한 장이 수 킬로그램의 고기보다 무거울 수 있을까요?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실제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룩셈부르크에서 가난한 한 부인이 정육점을 찾아왔습니다. '죄송하지만 돈이 없습니다. 대신 당신을 위해 미사를 봉헌하겠습니다. 고기를 조금만 주실 수 있을까요?' 정육점 주인은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좋습니다. 미사의 값만큼 드리지요.' 부인은 성당에 다녀온 뒤 작은 쪽지 하나를 내밀었습니다. 거기에는 단 한 줄이 적혀 있었습니다. '당신을 위해 미사참례를 하였습니다.' 정육점 주인은 장난삼아 그 쪽지를 저울 한쪽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반대편에 작은 뼈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저울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고기 한 점을 올려도, 큰 고기 덩어리를 올려도, 양고기 다리를 올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쪽지가 놓인 쪽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순간 정육점 안은 침묵에 휩싸였습니다. 정육점 주인은 자신이 부인을 비웃었던 것을 후회하며 진심으로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으로 필요한 고기는 언제든 가져가십시오.' 때로는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습니다. "진심 어린 기도와 선한 마음은 저울로도 잴 수 없는 무게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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