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감동적인 글

내 눈보다는 아내를

작성자오 즈가리아 21|작성시간26.06.13|조회수141 목록 댓글 0

 

내 눈보다는 아내를

"평생 앞을 보지 못한 남자가 기적처럼 눈을 뜰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는 수술을 거부했습니다. 대체 왜 그랬을까요? 어릴 때부터 시력을 잃고 살아온 최 씨. 어느 날 병원을 찾은 그는 의사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저도 세상을 볼 수 있을까요?' 검사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수술하면 시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빨리 오세요.' 꿈에 그리던 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최 씨는 병원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돈 때문도 아니었고, 수술이 두려워서도 아니었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한 사람. 바로 아내였습니다. 젊은 시절, 아무 희망도 없던 그에게 다가와 평생을 함께해 준 사람. 하지만 아내의 얼굴에는 어린 시절 화상으로 생긴 큰 흉터가 있었습니다. 며칠 뒤, 최 씨는 의사에게 말했습니다. '수술을 포기하겠습니다.' 의사가 놀라서 이유를 묻자 그는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제가 눈을 뜨게 되면 아내의 흉터를 보게 됩니다.' '그러면 아내는 제 시선을 의식하며 마음 아파할 겁니다.' '저는 그 사람이 상처받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불편하더라도 남은 생은 지금처럼 살겠습니다.' 사람들은 사랑을 말합니다. 하지만 진짜 사랑은 상대의 모습이 아니라 마음을 먼저 보는 것입니다. 어쩌면 그는 눈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누구보다 깊이 사랑을 볼 줄 알았던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