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감동적인 글

감실 옆에서

작성자구유|작성시간16.05.21|조회수175 목록 댓글 0


 



성체성사에 완전히 봉헌되었던 성인, 성 베드로 율리아노 예마르이렇게 선언했다.

"복되신 동정녀께서는 예수님께서 천국으로 승천하신 후에 이 세상에 계시면서

이미 성체성사 안에서 성체성사의 삶을 사셨다."

그리하여 성인은 성모님을 "성체성사의 성모님"이라고 즐겨 불렀다.

 

그리고 비오 신부는 그의 영적 자녀들에게 가끔 이렇게 말하곤 했다.

"너희는 늘 감실 옆에 계시는 성모님이 보이지 않느냐?"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 서 계시는(요한19,25) 성모님이 어떻게

감실 옆에 계시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그러므로 성 알퐁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는 성체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방문할 때마다 성모님도 방문했다.

 

성 요한 보스코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여러분이 모든 이에게 먼저 성체 안의 예수님을 흠숭하고

그 다음에는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에게 공경을 드리도록

권고하기를 간청합니다."


그리고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는 성체 안의 예수님 앞에 있을 때에

성모님의 현존 또한 반드시 기억하고, 최소한 성모님의 감미로운 이름을 부름으로써

성모님께 기도드리며, 우리 자신을 성모님과 일치하도록 권하였다.

 

성 히야친토의 전기에서 우리는 이러한 기록을 읽을 수 있다.

한번은 성체가 모독당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성인이 급히 감실에서

성체가 든 성합을 꺼내어 더 안전한 장소로 모셔가려고 했다.

성합을 가슴에 안고 막 제대를 떠나려고 하는데, 제대 옆에 모셔져 있던

성모상으로부터 음성이 들려왔다.

"어떻게 너는 나를 남겨두고 예수님만 모셔가려고 하느냐?"


성인은 놀라서 멈춰 섰다. 그는 그 메세지의 뜻을 헤아렸지만

성모상을 어떻게 모셔가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그는 고민 끝에 혹시나 하여 성합을 들지 않은 손으로 성모상을 들어

보았더니 놀랍게도 성모상은 깃털처럼 가벼웠다.

 

위의 기적에서 우리는 귀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성모님을 모실 때,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전혀 짐이 되지 않으시며

희생을 더 요구하지도 않으신다. 왜냐하면 두 분께서는 경이로운 방법,

신적으로 탁월한 방법으로 통하여 서로의 내부에 계시기 때문이다.

 

성녀 베르나데트는 "영성체를 하는 것과 동굴의 성모님을 뵙는 것 중에서

어느 쪽이 당신에게 더 큰 기쁨을 줍니까?" 라고 질문하는 어떤 이에게

이런 대답을 해주었다. "참 이상한 질문이군요. 그 두 가지는 분리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항상 함께 다니시기 때문이지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