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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올리기

변신 [ 프란츠카프카 소설 / 루이스 스카파티 그림 / 이재황 옮김 ]

작성자didimdol33|작성시간15.05.18|조회수466 목록 댓글 2

 

밀란 쿤데라는 카프카의 작품을 두고 '검은색의 기이한 아름다움'이라 표현했다. <변신>은 쿤데라의 이러한 표현에 더없이 적합하다. 카프카는 모든 것이 불확실한 현대인의 삶, 출구를 찾을 수 없는 삶 속에서 인간에게 주어진 불안한 의식과 구원에의 꿈을, 군더더기 없이 명료하고 단순한 언어로, 기이하고도 아름답게 형상화한다.

 

발표된 지 90, 1950년 이래 우리나라에 소개된 지도 반백년이 넘은 <변신>의 번역본이야 수도 없이 많지만 이번에 출간된 <변신>은 삽화가 특히 돋보인다.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아티스트 루이스 스카파티의 삽화는 <변신>의 한 장면 한 장면을 더없이 '카프카적'으로 그려내는데 성공했다.

 

다른 색을 전혀 쓰지 않고 검은색으로만 처리한 이 삽화들은, <변신> 뿐 아니라, 카프카의 문학세계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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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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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푸른기도 | 작성시간 15.05.18 카프카의 작품은 저도 즐겨 읽었던 소설인데 글쎄 얼마전 갑자기 이 소설 제목이 생각이 안나는겁니다.
    '곤충, 바퀴벌레...하다가 드디어 '변신' 하며 떠올렸습니다. 우습지요?
  • 작성자didimdol3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5.22 짧은 글이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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