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책속의 멋진 글

다가오시는 예수 [유광수 신부 지음 ]

작성자didimdol33|작성시간20.01.28|조회수177 목록 댓글 0


36p

요한은 소리이고 예수님은 말씀이다.

말씀은 소리 없이는 표현되지 않고 소리는 말이 없으면 외칠 일이 없다.

모든 소리는 어떤 내용을 담느냐에 따라서 그 나름의 가치를 가진다.

우리의 갈망은 예수님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그 어떤 것으로도 채워질 수 없다.

 

48p

하느님은

하느님이라고 해서 아무 때나 또 아무길로나 오시는 분이 아니라는 점이다.

하느님은 우리보다 더 질서를 존중하시는 분이고

모든 것을 다 순서대로 이루시는 분이시다.

  


96p

다른 종교에서는 인간이 신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그리스도교는 하느님께서 먼저 인간을 찾으신다. 즉 인간을 찾으시는 분은

하느님이시며, 그것도 추상적으로가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가가시어

나를 따라오너라.’ 하고 직접 부르신다.

 

184p

내가 아무리 죄를 짓고 망가지고 더러워졌다 하더라도

말씀을 통해서 나에게 다가오시는 예수님은 나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손을 갖다 대신다.

내 깊은 상처에, 내 어둔 곳에, 미움으로 가득 차 있는 내 마음에 단신의 손을 갖다 대신다.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235p

그러고 보면 고정된 자리에서 일어나 예수님을 따라 나서는 것이 회개요.

그렇게 하는 사람이 의인이다.

반면 예수님의 부름을 듣고도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 있는 것은 회개하지 않는 것이요.

그런 사람은 죄인이다.

예수님을 따라 역동적인 삶을 살지 않고 어제나 오늘이나 똑같이 정체된 사람을 사는 사람이 죄인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