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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멋진 글

상처 입은 가정을 위한 자비의 복음 [디오니지 테타만치 지음 / 김정훈. 이상훈 옮김]

작성자didimdol33|작성시간20.02.25|조회수112 목록 댓글 0




27p

사목은 어느 누구도 고립된 상태에 남겨지지 않게 하며,

단 한사람이라도 버려지지 않게 한다.

사목은 마음으로, 그리고 친근함과 연대감을 표현하는 몸짓을 통해

모두를 차별 없이

친구와 형제로 받아들이고 끌어안는 것이다.

 

65p

세상을 심판하러 오지 않으시고 오직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요한3.17 참조) 주님께서는 죄에 대하여 몹시 엄격하셨지만

 죄인들에게는 인내와 자비를 보여 주셨습니다.

 

76p

교회의 사목 활동은 믿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는 그리스도인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그 믿음을 벗어난 사람들과 교회에서 멀리 떨어진 삶을 사는 이들도 대상으로 해야 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위기에 처한 이들을 향한 사목 활동이 더 절박하다고 할 수 있다.

 

113p

하느님의 용서와 우리의 나약함은 하느님이 당신의 넘치는 사랑으로 우리를 정화하고

해방하고 구원하기 위해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길의 양끝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에게 오시는 하느님의 길은 우리가 나약함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되고

우리의 구원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149p

하느님은 인간을 당신의 살아 있는 목적으로 삼으시고 그 마음 속 깊이 들어오신다.

또한 하느님은 인간이 일상에서 체험하는 윤리적이고 영성적인 나약함을 용서하시고,

거룩함과 완전한 사랑으로 초대하시고,

그런 삶을 실현하도록 부드럽고 강한 손으로 이끌어 주신다.

 

152p

예수님께서 다시 피를 흘리셔야 한다면,

언제든 그것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한 것입니다(마태 26,28참조).

저는 언제나 그 피를 받아서 죄를 용서받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저는 언제나 죄를 짓는 존재이기에, 항상 그 영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성사>,6,28)

 

155p

회개는 믿음,

주님을 향한 헌신, 영원한 생명을 주는 그분 말씀에 대한 경청,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생활과 사명에 참여하는 삶과 동일한 것이다.

 

160p

은총을 분배해야 할 필요가 있는 곳에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엄중한 심판이 필요한 곳에는 그 직무를 수행하는 이들만 있을 뿐이고

그리스도께서는 계시지 않습니다."(<아브라함에 관하여>,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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