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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멋진 글

자기 자신 잘 대하기 [안셀름 그륀 지음 / 김선태 옮김]

작성자didimdol33|작성시간20.05.07|조회수150 목록 댓글 2







34p

그분은 개개인을 바라보셨고, 개개인에게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셨다.

그분은 모든 사람을 위한 규범들은 제안하신 것이 아니라,

각자에게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를 감지하기 위하여

각자의 마음속으로 깊이 들어가셨다.

 

56p

예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완전함은 온전히 존재하는 것이지

완벽하고 흠 없는 상태가 아니다.

완벽주의자는 항상 하느님과 더 비슷해지기를 원한다.

그는 자신을 하느님과 동일시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최상의 원형인 하느님과 동일시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자기 자신에 대한 높은 요구와,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을 괴롭히는 강요와 우울한 열등감의 상호 경쟁 속으로”(Rudin174)인간을 내몰 수 있다.

 

61p

겸손은 자신의 고유한 진리에 이르는 용기를 뜻한다.

말하자면 자신의 깊은 내면으로, 자신의 어둠으로 내려가 그 어두운 면과 화해하는 용기를 뜻한다.

그러나 자기 폭력에서는 자기비하를 겸손으로 여긴다. 이렇게 여기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완전히 나쁘게 만들고, 스스로 가장 큰 죄인이 된다.

 

66p

가난은 우리가 우리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하느님께 의존되어 있는 존재임을 표현한다.

사회 영역에서 가난은 자신의 삶과 재산을 다른 사람과 나누겠다는 각오에서 나온다.

 

82p

하느님의 뜻은 사람이 자신의 본질에 맞게 사는 것이다.

말하자면 자신의 삶을 통해 이 세상에서 하느님이 드러나도록 사는 것이다.

 

87p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어 하신다.

인생은 내가 그대에게 말한 그대로이다.

그대의 인생을 감행하라. 그대의 인생을 살아라.

다른 사람에게 그대의 삶을 맡기지 마라.“

 

94p

영에 따라 산다는 것은 자신의 가장 깊은 내면의 소명에 따라 사는 것이지,

외부에 의해서 곧 사람들의 기대와 요구에 따라 산다는 뜻이 아니다.

영에 따라 산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자유로워짐을 의미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셨던 것에 감사하며 사는 삶을 뜻한다.

 

 126p

나 자신과 화해 한다는 것은 내가 모든 비교를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화해한다는 것은 내가 온전히 나에게 머무르는 것, 내가 나 자신을 느끼는 것,

가 있는 그대로의 나에 대해 기뻐하는 것을 뜻한다.

나는 지금 있는 그대로의 유일한 존재이다.

 

132~133p

나는 어떤 업적과 기도로 하느님을 만족시킬 필요가 없다. 내가 기도하는 까닭은,

내 안에서 하느님을 향한 갈망을 느끼고 그 갈망과 만나고 싶기 때문이다.

내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이유는 내 삶을 그분께 맞추고 싶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것이

나 자신에게 유익하기 때문이다.

 

158p

우리를 하느님의 마음에 가까이 데려가는 것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비롯하여 우리의 약함과 우리 주변 사람에게 갖는 동정심이다.

참된 측은지심에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의 본질을 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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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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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서크리스티나 | 작성시간 20.05.07 감사합니다
  • 작성자슬러시 | 작성시간 20.06.0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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