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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멋진 글

풀턴 쉰의 묵상스케치 [풀턴 쉰 지음 / 베벌리 코니 하이리히 엮음 / 송현 옮김]

작성자didimdol33|작성시간20.07.28|조회수90 목록 댓글 0


21p

세례성사와 고해성사로 다시 태어난다는 건

이전에 저지른 어떤 잘못으로도 우릴 비난하지 않겠다는

그분의 약속입니다.

 

24p

이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두 곳은 낯선 도시자기 자신입니다.

 

38p

영성靈性과 관련된 일은 시간의 문제일 리 없습니다. 생각의 문제입니다.

영성은 우릴 성인聖人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단지 많은 사랑을 요구합니다.

 

50p

그리스도인을 가늠하는 진정한 시험은

자기 친구들을 얼마나 사랑하느냐가 아니라

자기 원수들을 얼마만큼 사랑하느냐입니다.

 

62p

개는 밤새 달을 보고 짖어 대지만

달은 으르렁대며 맞서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개를 비출 뿐입니다.

 

80p

질투는 타인의 행복에 대한 슬픔이요 타인의 불행에 대한 기쁨입니다.

이 철을 부식시키고 옷 좀나방이 양모를 좀먹으며 흰개미가 나무를 갉아먹듯,

질투는 우리의 영혼을 파먹는 이른바 형제애의 암살입니다.

 

90p

눈에 티끌이 들어가면 손으로 눈을 구합니다.

마찬가지로, 가슴에 죄가 들어가면 혀로 가슴을 구해야 합니다.

내 혀가 내 가슴의 아픔을 말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끝까지 죄를 숨긴다면 내 가슴은 찢겨지고야 맙니다.

 

102p

사람이 자기 영혼을 망각하기 시작하면 자신의 몸을 엄청나게 다듬기 시작합니다.

오늘날의 타락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암시가 있다면,

그건 현대 세계의 과도한 사치입니다.

 

172p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인내가 아니라 자비이며,

관용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176p

다른 사람의 가슴에 사랑을 불어넣었으면, 결코 그걸 돌려받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그걸 도로 찾아오면,

그 사랑은 우릴 질식시키고 독살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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