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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멋진 글

불완전한 나에게 [파울로 스퀴차토 지음 / 이창욱 옮김]

작성자didimdol33|작성시간20.08.18|조회수100 목록 댓글 0


23p

하느님께서 내게 주실 수 있는 선물은 하느님 자신뿐이다.

곧 사랑, 용서, 자비다. 그리고 하느님은 나 자신이 사랑이 필요한 존재이자, 죄인이요,

비참한 인간임을 깨달을 때에만 이 모든 것을 내게 주신다.

 

39p

우리 하느님은 돌보시는 것이 치유하시는 것 이상으로 훌륭하기 때문에,

문제를 직접 해결하지 않고 상황에 개입하신다.

 

46p

하느님의 역사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에 본질적이지 않고

세상에 존재할 필요가 없는 사소한 삶이란 없다.

 

50p

은총은 우리가 고통과 근심에 사로잡혀 있을 때 우리를 덮친다.

의미 없고 공허한 삶의 어두운 골짜기를 지날 때 우리에게 다가온다.

우리가 사랑했지만 거기서 멀어진 삶에 상처를 주었기 때문에

평소보다 우리 관계의 골이 더 깊다고 느낄 때 우리에게 은총이 들이닥친다.

 

55~56p

종교는 흠 없는 삶으로 하느님께 도달하고자 정성을 다하는 근면, 성실이고

신앙은 상처 입은 우리 역사 안에서 당신 자신을 계시하고 일하시는 하느님에 대해 깨닫는 것이다

 

60p

영혼의 무감각, 제 무기력에 대한 후회와 그보다 더 강한 무기력......”

그것들을 내게 다오.”

혼란, 놀람, 의혹...”

그것들을 내게 다오.”

주님, 그렇지만 이미 당신께서는 넝마주이처럼 폐품과 쓰레기를 모으십니다.

주님, 제가 무엇을 하기를 바라십니까?“

하늘나라.”

 

68p

강한자들이 아니라, 인내하는 자들이 아니라, 의로운 이들이 아니라,

그분을 바라보지 못하는 불행한 이들과 죄인들 안에 하느님의 사랑이 머문다.

하느님의 힘은 약한 자들 안에서 드러난다.

 

69p

회개한다는 것은 죄짓기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것이다.

 

86p

,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저는 가겠습니다.

당신께서 저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당신께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104p

자신의 한계와 연약함을 인정하는 데서 솟아나오는 눈물은

우리의 역사 안에 개입하시려는 하느님께 동의 하는 것과 같다.

 

111p

그리스도에게서 멀어질수록 우리가 잘 본다는 생각이 점점 확고해진다.

그리스도께 다가갈수록 우리가 눈먼 상태라는 것을 더 잘 깨닫게 된다.

이것은 축복이다.

 

112p

하느님의 자비는 우리의 불행을 따라온다.

그분은 치유하실 수 있기 때문에 죄, 악이 드러날 필요가 있다.

악은 결코 막다른 곳이 아니라, 하느님의 활동이 드러나는 장소가 된다.

 

117p

만일 하느님이 우리를 바꾸어 버리는 하느님이시라면 불행할 것이다.

사랑은 자유로운 결속이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길을 잃는 것마저 허용하실 정도로

자녀들의 자유를 존중하신다. 사랑은 자유롭게 놓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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